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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AI 모델에 자율적 목표 설정과 행동 은폐를 금지한다
Microsoft가 향후 인공지능 모델에 적용할 잠정 행동강령을 공개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려 하기보다 인간의 판단과 자율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웠으며, 외부 의견을 수렴한 뒤 2027년부터 모델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Microsoft AI의 모델은 무기 제조 요청이나 위험 물질 조달을 돕지 않고, 폭력적·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를 생성하지 않도록 제한된다. 인간의 목표를 따르되 스스로 목표를 만들어서는 안 되며, 잘못된 행동을 은폐하거나 행동 기록을 왜곡해서도 안 된다.
모델이 코드나 추론 과정의 흔적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숨기는 것도 금지된다. 다른 AI 시스템과 소통할 때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경어’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과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Microsoft의 이번 조치는 Anthropic과 OpenAI 경영진이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성에 공감한 직후 나왔다. Anthropic 연구원 제이콥 콕슨은 연구소들이 자기개선형 초지능을 향해 경쟁하며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한 뒤 회사를 떠났다.
Microsoft는 최근 OpenAI 모델이 Hugging Face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포럼에서 암호 같은 언어로 서로 대화한 사건을 검토한 뒤, 유사한 사이버 공격을 막는 규칙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동강령은 법률·윤리·언어학·철학 전문가와의 협의 및 포커스그룹을 거쳐 작성됐다.
@fundeasy_choi
Metlen, Petronas와 그리스 LNG 5년 공급계약 체결
런던증시에 상장된 산업·에너지 기업 Metlen Energy & Metals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Petronas와 그리스 LNG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Petronas의 영국 자회사 Petco Trading이 2027년부터 5년간 매년 6카고, 약 6억㎥의 LNG를 그리스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Metlen에 대체 가능한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원을 확보해준다. 회사의 자체 에너지 수요뿐 아니라 지역 에너지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의 광범위한 가스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 장기 LNG 계약은 단순한 연료 구매를 넘어 공급망 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리스가 중동·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지중해와 유럽 내 가스 공급 허브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fundeasy_choi
[Fundeasy 인사이트] 매크로와 실적이 갈라졌습니다, 이번에는 AI보다 이익의 질을 봐야 합니다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1.5%로 둔화됐지만, 기업의 현재생산이익은 한 분기 만에 9.1%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S&P 500 이익 증가율 52%를 그대로 믿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알파벳과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평가이익을 빼면 33.8%로 낮아집니다.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른 점은 현금이 풍부한 하이퍼스케일러가 약 7,0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금으로 투자한다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AI 매출이 감가상각과 전력비를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지가 승부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한 실적과 이익의 질을 분리하고, 비AI 기업의 이익 확산, 높은 밸류에이션, 다음 분기까지 확인할 다섯 가지 숫자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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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M 발전은 발전기만 산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최후의 승자는 통합 운영자입니다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데이터센터 옆에 발전소를 세우면 전력 병목이 풀릴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BTM 발전은 발전기 한 대를 사는 일이 아니라 독립 전력망 전체를 만드는 일입니다.
계약과 금융, 대기 배출 허가, 확정 가스 운송, 발전기와 전기 보조설비, 전문 인력, AI 부하 변동을 견디는 아일랜드 운전이 모두 맞물려야 합니다. SemiAnalysis가 추적한 주문 가운데 실제 프로젝트에 아직 배정되지 않은 물량도 약 30%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순수 오프그리드보다 먼저 현장 발전으로 가동하고 이후 전력망과 병렬 운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유리해 보입니다. 기업으로는 장비만 파는 OEM보다 허가·가스·EPC·운영과 가동률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는 통합 사업자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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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L은 땅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퍼미안의 한 필지에서 여러 번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Quartr가 설명한 TPL의 핵심은 퍼미안 토지를 한 번 팔아 현금화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석유·가스 로열티, 물 판매와 처리수 로열티, 표면권 사용료를 한 필지에 겹쳐 받는 구조입니다.
1. TPL은 직접 시추하지 않고도 생산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습니다. 2026년 2분기 로열티 생산량은 하루 3만9,700 BOE였습니다.
2. 물이 우물에 들어갈 때는 판매 매출을, 생산 뒤 나올 때는 처리수 로열티를 얻습니다. 2026년 상반기 두 수익원은 각각 8,660만 달러와 7,060만 달러였습니다.
3.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수요는 TPL의 토지·물·에너지 접근성을 다시 평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Bolt와 Project Kilby는 아직 미래 선택권이므로, 착공 일정과 계약 수익을 확인해야 합니다.
TPL은 좋은 자산을 가진 기업으로 보이지만,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다릅니다. 앞으로는 로열티 생산량, 물 사업의 현금흐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본회수 조건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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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9월 연준 금리인상 전망... 동결이 더 큰 시장 충격을 부를 수 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이 유력하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 최근 CPI 발표로 8월 근원 PCE 물가 전망을 0.26%로 소폭 올렸지만, 기본적인 인플레이션 전망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시장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시장은 이미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90% 반영하고 있어, 연준이 동결할 경우 정책 신뢰와 기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나올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인플레이션 수치 자체보다 시장 기대와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관리가 9월 결정에 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WSJ
@fundeasy_choi
유가는 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아직 버티는 근원물가도 시험대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미국 소비자물가를 압박하고 있다. 디젤 가격은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었고, 휘발유 평균 가격은 4.30달러로 전쟁 시작 이후 44% 올랐다. 8월 항공료도 전년 대비 23.4% 상승했다.
하지만 에너지발 물가 상승이 아직 경제 전반으로 크게 번진 흔적은 제한적이다. 8월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2.4% 올랐고, 식품 가격 상승률은 2.7%였다. 기업들이 연료비 상승을 고객에게 바로 전가하지 않고, 일부는 헤지로 비용을 관리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디젤이다. 디젤은 농기계와 트럭, 냉장 운송에 사용되기 때문에 농산물과 해산물, 유제품 가격에 뒤늦게 반영될 수 있다. 디젤 가격은 2월 말 이후 60% 넘게 올랐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장기화되면 생산·운송비가 더 많은 상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Oxford Economics는 2분기 근원물가에 대한 에너지 가격의 직접·간접 영향이 매우 작았지만, 3분기에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업들이 고유가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는 동안에는 전가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
기업들이 연료비가 곧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소비자 역시 장기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면 구매를 앞당길 수 있어 수요 측 압력을 키울 수 있다.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주유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트럭·항공기·선박을 통해 매장 가격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다.
투자자가 볼 지표는 휘발유보다 디젤과 운송비, 항공료, 식품 가격의 시차 전이다. 유가가 다시 안정되면 현재의 충격은 제한될 수 있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 연준이 가장 경계하는 서비스·상품 전반의 2차 인플레이션으로 번질 수 있다.
@fundeasy_choi
호르무즈발 유가 충격, 동남아 통화와 금리정책을 흔든다
WSJ와 CME Group의 유료 프로그램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충돌로 Dubai Crude 가격이 배럴당 약 60달러에서 3주 만에 137.82달러까지 두 배 이상 올랐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충격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동남아시아 물가상승률이 2025년 3.0%에서 2026년 5.6%로 높아지고, 경제성장률은 5.4%에서 4.7%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남아는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약 90%가 아시아·태평양으로 향하며, 태국 수입 원유의 절반 이상과 베트남 수입 원유의 약 85%가 중동에서 들어온다. 유가 상승은 제조업 비용, 운송비, 비료 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려 물가 압력을 키운다.
통화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달러 대비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고, 베트남 동은 수출 수요와 생산·운송비 부담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강세를 보이던 태국 바트도 중동전쟁 이후 방향을 바꾸며 10개월 만의 저점으로 하락했다.
중앙은행의 선택은 복잡하다. 태국 중앙은행은 외부 충격에 따른 공급 측 물가 상승을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기보다 기준금리 1%를 가능한 오래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베트남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중은행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인하를 요청했고, 인도네시아는 통화 안정과 물가 관리를 위해 전쟁 발발 이후 두 차례 금리를 올렸다.
투자자들은 금, 외화예금, 통화선물·옵션·스왑 등으로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결국 동남아 통화와 금리 경로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유가다. 유가가 전쟁 전 수준으로 돌아가면 금리 인하와 통화 안정이 가능하지만, 추가 확전은 그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fundeasy_choi
한국, 미국에 1000억달러 이상 에너지 투자 임박... AI 전력과 원전 수출의 거래
한국 정부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달러를 넘을 수 있는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를 조만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WSJ가 보도했다.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투자 규모와 발표 시점은 바뀔 수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논의되는 핵심 사업은 미국 내 원전 최대 8기 건설과 텍사스 천연가스 발전소다. 원전 프로젝트는 수백억달러 규모로, 초기 원자로는 미국 Westinghouse의 AP1000 설계를 사용하고 일부에는 한국 Kepco의 APR1400 설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전과 가스발전소 모두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텍사스 가스발전소 투자 규모는 약 200억달러로 논의되고 있다. 한국은 이르면 이달 말 20억달러 이상의 초기 자금을 납입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양국 합의에 따라 연간 투자 집행액은 200억달러로 제한된다. 프로젝트의 정확한 건설 위치와 원전 가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한미 무역 합의의 후속 조치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으로부터 3500억달러의 미국 투자를 약속받았고, 별도로 1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도 합의했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미국 조선업, 나머지 2000억달러는 반도체·원전·바이오 등 전략산업에 투입될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전력 부족을 해결하면서 원전 설계·건설 기업의 수출 시장을 확보할 기회다. 미국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협상이 실제 투자와 국내 원전·가스발전 건설로 이어지는 성과가 된다. 다만 아직 최종 합의가 아닌 만큼, 투자 수익성·재원 부담·원전 인허가가 실제 집행의 핵심 변수다.
@fundeasy_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