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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적자의 핵심 이유는 매출보다 연산 비용이 더 빨리 늘고 있기 때문이에요.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한 보도에 따르면, OpenAI의 2025년 매출은 130.7억 달러였지만 모델 학습이 반영된 연구개발비만 191.8억 달러였고, 영업손실은 209.2억 달러였어요(Ars Technica). 이 글은 그 숫자를 항목별로 나눠 보고, AI 기업의 매출·연산 비용 구조를 읽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요.
이 글의 2025년 재무 수치는 OpenAI가 공시한 자료가 아니라, 독립 기자 에드 지트론이 입수하고 파이낸셜타임스가 검토한 감사 재무제표를 Ars Technica가 2026년 6월 16일 보도한 내용이에요. OpenAI는 상장 준비 중이며, 정식 증권신고서가 공개되면 숫자가 달라지거나 더 자세해질 수 있어요.
OpenAI 적자 규모: 2025년 손익을 항목별로 보면
보도된 감사 재무에 따르면 OpenAI 매출은 2024년 37억 달러에서 2025년 130.7억 달러로 3배 넘게 늘었어요. 그런데 비용은 그보다 큰 규모로 커졌어요. 아래 표의 '매출 대비' 열은 보도 수치를 나눠 직접 계산한 값이에요.
매출
- 2024년
- 37억 달러
- 2025년
- 130.7억 달러
- 2025년 매출 대비
- 100%
매출원가(추론·제공 비용)
- 2024년
- 26.5억 달러
- 2025년
- 75억 달러
- 2025년 매출 대비
- 약 57%
연구개발(학습 연산 포함)
- 2024년
- 78.1억 달러
- 2025년
- 191.8억 달러
- 2025년 매출 대비
- 약 147%
판매·마케팅
- 2024년
- 11.1억 달러
- 2025년
- 57.3억 달러
- 2025년 매출 대비
- 약 44%
영업손실
- 2024년
- 87.8억 달러
- 2025년
- 209.2억 달러
- 2025년 매출 대비
- 약 160%
매출과 영업손실을 더하면 2025년 총비용은 약 340억 달러로 계산돼요. 표에 없는 나머지는 일반관리비 등이에요. 눈여겨볼 점은 연구개발비 하나만으로 연매출을 넘는다는 사실이에요. Ars Technica는 이 연구개발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한 105.9억 달러가 포함돼 있으며, 새 모델 학습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어요.
순손실 385억 달러와 영업손실 209억 달러는 다른 숫자예요
헤드라인으로 많이 쓰인 '약 385억 달러 손실'은 순손실이에요.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이 숫자에는 2025년 영리 법인 전환 과정에서 투자자 지분 가치가 바뀌며 생긴 약 300억 달러의 일회성 회계 손실이 들어 있고, 이를 빼면 순손실은 약 80억 달러라고 해요. 그래서 사업 자체의 체력을 볼 때는 순손실보다 영업손실과 그 추세를 보는 편이 더 정확해요.
AI 연산 비용은 학습과 추론, 두 갈래로 나뉘어요
AI 기업의 비용 구조를 이해하려면 연산(compute)을 두 종류로 나눠야 해요. 손익계산서에서 들어가는 위치가 다르고, 매출과의 관계도 달라요.
새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몇 주~몇 달 돌리는 비용이에요. 주로 연구개발비에 잡히고, 매출이 생기기 전에 먼저 써야 해요. 다음 세대 모델이 커질수록 금액도 커져요.
사용자가 질문할 때마다 모델이 답을 만드는 비용이에요. 주로 매출원가에 잡히고, 사용량이 늘면 같이 늘어요. 하드웨어·알고리즘 개선으로 토큰당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예요.
보도 수치로 계산하면 OpenAI의 매출총이익률(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비율)은 2024년 약 28%에서 2025년 약 43%로 올라갔어요. 추론 쪽 효율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OpenAI도 2026년 3월 공식 발표에서 알고리즘·하드웨어 개선이 토큰당 제공 비용을 낮춘다고 설명했어요(OpenAI). 반면 학습 쪽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2.5배 가까이 늘어 이 개선 효과를 덮었어요.
인건비·마케팅도 작지 않아요
연산만이 전부는 아니에요. 판매·마케팅비는 2024년 11.1억 달러에서 2025년 57.3억 달러로 약 5배 늘었어요. 연구 인력의 보상, 기업 고객 영업 조직, 소비자 앱 홍보 비용이 이 항목들과 연구개발비 안에 섞여 있어요. 유출 문서 보도만으로는 인건비와 GPU 비용을 정확히 나눌 수 없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OpenAI 매출은 어디서 나오나: 구독·API·기업
OpenAI가 2026년 3월 31일 1,220억 달러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월 매출은 20억 달러였어요. 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는 9억 명 이상, 유료 구독자는 5,000만 명 이상이었고, 기업 부문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해 2026년 말에는 소비자 부문과 비슷해질 것으로 봤어요. 광고 시범 사업은 6주가 안 돼 연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넘겼다고 밝혔어요.
- 소비자 구독: ChatGPT 유료 요금제. 사용자는 많지만 유료 전환율은 9억 명 중 약 5,000만 명 수준이에요.
- 기업·API: 기업용 ChatGPT와 개발자용 API, 코딩 에이전트 Codex. 사용량 기반 과금이라 추론 비용과 직접 연결돼요.
- 새 수익원: 광고·커머스 등. 아직 비중은 작지만 무료 사용자를 수익화하는 통로예요.
여기서 중요한 구조적 특징이 있어요. 일반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늘어도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AI 서비스는 질문 하나하나에 GPU 비용이 붙어요. 무료 사용자가 많을수록 추론 비용 부담이 커지고, 정액 구독자가 많이 쓸수록 마진이 줄어들 수 있어요.
런레이트(연환산 매출) 숫자를 읽는 법
AI 기업 뉴스에는 '연환산 매출 ○○억 달러'가 자주 나와요. Reuters는 이 지표가 보통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해 만들어지며, 분석가들이 때로 오해를 부르는 지표로 본다고 전했어요(Reuters).
- 1
기간을 확인해요
런레이트는 특정 월의 속도예요. 2026년 9월 말 약 500억 달러라는 숫자는 2026년 한 해 매출이 500억 달러라는 뜻이 아니에요. 실제 1년 매출은 2025년 130.7억 달러처럼 결산 수치로 봐야 해요.
- 2
총액 기준인지 순액 기준인지 확인해요
Reuters에 따르면 OpenAI는 클라우드 파트너 경유 매출을 Anthropic처럼 총액으로 넣지 않아요. 앞서 알려진 약 700억 달러는 Anthropic과 비교하려고 다른 방식으로 계산한 수치였고, OpenAI 방식으로는 약 500억 달러였어요.
- 3
출처가 회사 공시인지 확인해요
런레이트는 대부분 '사정을 아는 관계자'를 통해 보도돼요. 공식 발표·감사 재무와 익명 보도를 구분하고, 같은 숫자가 언제 어떤 기준으로 나왔는지 날짜를 함께 적어 두세요.
같은 Reuters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2026년을 연환산 200억 달러로 시작했고, 2026년 2분기 분기 매출은 67억 달러로 Anthropic의 115억 달러에 처음 추월당했어요. 성장률이 높아도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줘요.
AI 기업 수익성, 투자자가 확인할 지표 체크리스트
OpenAI는 비상장사지만 상장 준비 중이고, 그 연산 지출은 클라우드·반도체 상장사의 매출로 이어져요. AI 기업이나 관련 공급망 기업을 볼 때 아래 지표를 함께 확인하면 헤드라인 숫자에 덜 휘둘려요.
매출총이익률
- 계산 방법
- (매출-매출원가)÷매출
- OpenAI 2025년(보도 기준)
- 약 43%
- 볼 점
- 추론 효율이 개선되는지
연구개발비/매출
- 계산 방법
- 연구개발비÷매출
- OpenAI 2025년(보도 기준)
- 약 147%
- 볼 점
- 학습 투자가 매출보다 빨리 느는지
영업손실률
- 계산 방법
- 영업손실÷매출
- OpenAI 2025년(보도 기준)
- 약 160%(2024년 237%)
- 볼 점
- 적자 폭이 매출 대비 줄어드는지
매출 성장률
- 계산 방법
-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 OpenAI 2025년(보도 기준)
- 약 253%
- 볼 점
- 비용 증가율보다 높은지
매출 구성
- 계산 방법
- 부문별 비중
- OpenAI 2025년(보도 기준)
- 기업 40% 이상(2026년 3월 발표)
- 볼 점
- 사용량 과금 비중과 고객 집중도
주의할 위험도 있어요. Ars Technica는 기업 고객이 토큰 기반 과금에 부담을 느끼고 투자 대비 효과를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Anthropic과의 경쟁이 구독 가격 인하 압력이 될 수 있다고 짚었어요. OpenAI 측 낙관론(연산이 늘수록 모델과 제품이 좋아지고 매출이 커지는 '플라이휠')과 이런 비용 위험을 나란히 놓고 봐야 균형이 맞아요.
OpenAI의 연산 지출을 받는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오라클 같은 기업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수요를 언급해요. 실적 발표 캘린더에서 발표일을 확인하고, AI 업계 소식은 AI 텔레그램 트렌드에서 흐름을 모아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런 도구는 일정·화제를 정리해 줄 뿐, 실적이나 주가를 예측해 주지는 않아요.
정리: 적자의 '종류'를 나눠 보세요
OpenAI 적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추론 마진은 나아지고 있지만, 다음 모델을 위한 학습 연산 투자가 매출보다 빨리 늘고 있다'예요. 뉴스를 볼 때는 ① 순손실과 영업손실을 구분하고, ② 연구개발(학습)과 매출원가(추론)를 나누고, ③ 런레이트의 계산 기준과 출처를 확인하세요. 이 세 가지만 지켜도 같은 숫자를 훨씬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