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1.co 팀은 깃허브를 통해 'two1'이라는 비트코인 마이크로페이먼트(소액 결제)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해 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폭등하며 소액 결제의 실효성이 떨어졌고, 시장의 수요마저 부족해 결국 피벗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21.co는 'Earn.com'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8년 코인베이스에 인수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2025년, 코인베이스가 x402 프로토콜을 발표하면서 과거의 비전이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당시부터 의도된 큰 그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당시 21.co의 창업자는 전 코인베이스 CTO이자 현 유명 VC인 발라지 스리니바산이었고, 공동 창업자 겸 CFO는 현재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이사장인 릴리 류(Lily Liu)였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이들의 안목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