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떤 프로토콜이나 Capital Constraint이 심했어서 가만보면 항상 병신같은거 만들더라도 어떻게든 토큰 쏟아부어서 돈부터 모으고 그다음에 그걸로 뭐할지 생각했던것 같거든요.
근데 이제는 어차피 이자 높으면 이자 먹고 싶어하는 하이에나들 끌어들이는건 상대적으로 쉬우니까 돈 모으면 뭐 할건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thena는 처음부터 그런 의미였던것 같은게 Internet Bond 이런 슬로건으로 de-facto earnings product가 되려고 한 것 같아요. 실제로 어느정도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사실 Ethena도 그 답을 잘 찾았냐고 하면 잘은 모르겠어요. Ethena가 뭘 해도 잘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답을 찾았는지는 모르죠.
사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Cap을 기대했던거고 계속 기대해보고 싶어요. Cap이 들고 있는 돈이 어느정도 이상 커지면 그때 정말 봇물 터지듯이 양쪽 세상이 converge하기 시작할 것 같아요. 금융은 돈이 흘러야하는 곳으로 흐르게 해주는 일인데 양쪽 세상의 통로가 되어주는 역할이 Cap이에요. 그 여러분들 민물이랑 바다랑 만나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땅 많이 파니까 갑자기 급류가 생기고 사람들 거기서 서핑하는거 봤죠? 근데 그런걸 하려면 처음에 물이 막 많이 흘러줘야 해요.
그런 의미에서 Cap이랑 Ethena는 둘다 어느정도 성공한 프로젝트라는 선상에 비교하면 정반대에 있는것 같아요.
Ethena는 Supply하는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 가치인 Yield가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이고
Cap은 그 돈을 어떻게 쓸건지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아요.
Ethena는 그래서 처음에 엄청나게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어느정도 ceiling이 있는 것 같고, Cap은 처음에 성장이 더디지만 어떤 임계점을 지나면 어디까지 커질지 가늠이 잘 안돼요.
Ethena는 log, Cap은 exponential
사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Ethena가 Cap을 사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Cap이 Dave같은 vibe officer 자르고 guy 같은 비즈니스 맨을 좀 데려와줬으면 좋겠어요. Cap에 아직 해결했으면 하는 다른 문제들이 있긴 해요. 이건 지난번에 다룬 글에서 참고하면 되는데 그 글은 이제 볼 수 없고 NFT 홀더방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개인적으로 Stream 같은게 펑 터져서 Onchain Yield Product의 다음 페이즈를 시작해줄 어떤 일이 생기거나 무언가가 등장해주길 기대하기도 했어요.
근데 지금 호흡기 붙여서 간신히 살아있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