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주식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메타가 있습니다. 바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메타"입니다.
오늘도 다날이 특허청에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20개를 출원함에 따라, 다날 주가가 벌써 20% 가량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직 한국에는 GENIUS Ac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굉장히 밀고 있기 때문에, 은행/기관/기업들은 미래에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을 대비하여 상표부터 출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 문화를 생각해보았을 때 이 현상은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로 이루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요즘 스테이블코인이 그렇게 핫하고, 옆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해서 주식이 30%가 올랐다는데, 우리 회사는 도대체 뭐하는거야?"
???: "네, 상표권 출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들은 6월 한달 동안 5700억원의 CRCL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6월 동안 가장 많이 매수된 해외주식입니다. CRCL이 폭등하는 것을 보았기에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테마가 조금만 묻었다고 하면 매수세가 들어와 폭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희망적인 현상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한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산업 파급력에 비해 하이프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 십개의 은행/기관/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도 현재 USDC, USDT가 거의 양분하고 있는 마당에 만약 이 모든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쏟아진다고 생각해보면, 유동성 파편화로 인해 정말 머리가 복잡해질 것입니다.
오피니언 트윗: https://x.com/100y_eth/status/19420424940758756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