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가 생각보다 괜찮은 무빙인데도 불구하고...
22시즌을 겪은 우리의 상처는 너무나도 아픕니다.
지금은 절벽 꼭대기의 추락을 준비중일까요? 아니면 반등의 서막일까요..
오늘은 '세일러의 매수'와 관련해 부정적 관점보다는, 조금 다른 관점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1. 비트코인 시장의 '체급' vs 마스의 '매수량'
🟠 세일러가 한 달 동안 수조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쓸어 담았다고 해도, 비트코인의 하루 글로벌 거래량은 적게는 수십조에서 많게는 백조 원 단위를 넘나듭니다.
🟠 즉, 비트코인 시장은 이미 '하나의 기업이 매수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가격이 방어되거나 올라가는 시장'이 아닙니다.
🟠 세일러의 매수세가 심리적인 지지선 역할을 해줄 수는 있지만, 세일러 혼자서 글로벌 단위의 매도 물량을 다 받아내며 가격을 슬금슬금 올리는 것은 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누군가 같이 사고 있다는 뜻입니다.
——
2. 마스는 거래소에서 '시장가'로 긁지 않습니다 (OTC 거래)
🟠 스트레티지 같은 기관은 업비트나 바이낸스 호가창에서 시장가로 비트코인을 사지 않습니다.
🟠 대부분 장외거래(OTC)를 통해 대량의 물량을 기관끼리 넘겨받거나, 봇을 통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아주 천천히 분할 매수합니다.
🟠 따라서 마스의 매수가 직접적으로 가격을 급등시키지 않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 오히려 마스가 그렇게 샀는데도 호가창이 유지되며 올라갔다는 건, 장내(거래소)에서도 개미나 다른 기관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뒷받침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
3. 그 많은 매도 물량은 누가 다 받아먹었을까요?
비트코인 시장에는 숨 쉬듯이 쏟아지는 기본 매도 물량이 있습니다.
🟠 매일 쏟아지는 채굴자들의 채굴 물량
🟠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
🟠 2월 5일 급락에 겁먹고 던지는 패닉셀 물량
이 거대한 매도 압력을 뚫고 한 달 넘게 횡보하며 우상향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마스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월가 ETF로 유입되는 자금, 다른 기관들, 그리고 저점이라고 판단한 전 세계 매수자들의 힘이 합쳐져 '매물 소화(Accumulation)'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4. 횡보(매물 소화)는 다음 상승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 급락 이후 V자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시장이 약한 것이 아닙니다.
🟠 오히려 한 달 넘게 횡보하며 바닥을 다지고, 지루함에 지친 단기 투자자들의 물량을 '손바뀜'하는 과정은 매우 건강한 흐름입니다.
요실금처럼 빠지는 게 아니라, 콘크리트를 들이붓고 굳히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