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오라클·알파벳 5개사가 재무제표에 안 잡히는 부채 1조 6,500억 달러를 갖고 있으며, 공식 보고된 1조 3,500억 달러보다 많다
닛케이 조사에 따르면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오라클 5개사의 부외(장부 밖) 부채가 4년 만에 8배로 불어나 약 1조 6,5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5개사가 공식 보고한 부채 총액 1조 3,500억 달러보다 많습니다. 정체는 GPU 공급계약·데이터센터 리스·조인트벤처인데, 회계 규정상 시설이 실제 가동되기 전까지는 부채로 잡히지 않아 각주에만 표시됩니다. 메타의 숨은 부채는 공식 부채(약 1,400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4,200억 달러이고, 오라클은 4년간 30배 급증한 2,733억 달러입니다. 5개사 모두 닛케이 취재에 논평을 거부
왜 논란인지: 이 구조는 2001년 파산한 엔론이 특수목적법인(SPV)으로 부채를 숨겼던 방식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지금은 불법이 아니라 강화된 공시 규정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회계 처리라는 게 차이점입니다. 문제는 타이밍인데, 5개사 중 4개사가 앞으로 2주 안에 실적을 발표하는데 공식 부채만 보면 재무 상태가 건전해 보이지만, 데이터센터가 실제 가동되는 순간 리스 부채가 한꺼번에 장부에 반영되고 AI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 그 손실은 사모신용·프로젝트본드로 자금을 댄 투자자·보험사에 전가된다는 우려입니다. 실제로 S&P는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바로 위인 BBB-로 이미 강등했습니다.
https://x.com/i/status/2079335039720952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