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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원대 주식 사기 이력이 있는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두나무가 운영하는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문제의 '차명 코인'을 상장한 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씨가 두나무 상장책임자에게 뒷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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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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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원대 주식 사기 이력이 있는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두나무가 운영하는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문제의 '차명 코인'을 상장한 과정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씨가 두나무 상장책임자에게 뒷돈을 줬다며 그 내역을 기록해 둔 '선물리스트'를 확인했습니다. '이희진 코인'이 상장된 것과 이 '선물'의 연관성이 확인이 된다면 국내 1위 거래소의 신뢰가 크게 훼손될 수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 서울 강남의 한 5성급 호텔 스위트룸.

1천억 원대 주식 사기로 실형을 살았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와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상장심의위원장 정모 이사가 만났습니다.

이후 이씨의 차명 코인 '고머니2'와 '피카'가 업비트에 상장됐습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달 13일 이씨가 두나무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공개됐습니다.

JTBC는 이씨가 작성한 거로 보이는 피카코인 제공 및 매각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상장 책임자인 정 이사 등에게 줬다는 금품을 적어놓은 겁니다

정 이사 등에게 피카코인을 1000만개 씩 줬다고 썼습니다.

'업비트 상장 대비'라고 돼 있습니다.

지급 시점은 2020년 11월. 스위트룸 회동 이후이고 피카 상장 두 달 전입니다.

이희진 씨는 자신의 동생 등이 포함된 코인 운영진 단톡방에 비공식으로 준 것들 리스트도 남깁니다.

마찬가지로 '업비트 사장 비공식 1000만개 지급'이라 적었습니다.

두나무 로비 창구로 보이는 인물도 언급하며 '1000만개 지급했다, 업비트 쪽에 잘 부탁한다고, 친하다'고 썼습니다.

상장 뒤 코인 가격은 700원대까지 오르면서 1000만개 가치는 70억원에 이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희진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나무 상장책임자 등에게 제공했다는 선물 리스트와 단톡방 대화를 확보했습니다.

https://naver.me/IgMeok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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