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오며 글로벌 자본이 미국으로 되돌아갔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겹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급락했습니다.
그렇게 미국으로 빨려 들어온 달러 유동성은 이후 닷컴 시대의 인터넷·통신 인프라 투자 붐(광케이블 CAPEX)을 떠받치는 기반이 됩니다.
결국 세계 곳곳의 위기가 오히려 미국 기술 투자 사이클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던 셈입니다.
지금도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글로벌 달러 유동성 경색 조짐, 미국 중심 자금 회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사는 완전히 똑같이 반복되진 않지만, 시장은 종종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