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암에는 이 약”에서 “이 환자의 암에는 이 환자만의 약”으로
Moderna와 Merck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mRNA 암치료제 intismeran autogene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인맞춤형 신생항원(neoantigen) 치료제이자 mRNA 기반 암치료제로는 최초의 긍정적 임상 3상 결과입니다.
TIME 글로벌바이오액티브 ETF는 8월 20일 기준 PDF에서 Merck 4.0%, Moderna 2.9%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Moderna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비중에는 19일 미국장에서 발생한 Moderna의 주가 급등분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상승분은 21일 공시 PDF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1. 대체 뭐가 다른 치료제일까?
대부분의 기존 약물치료는 환자마다 약 자체를 새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intismeran은 환자의 암을 먼저 분석한 뒤, 환자마다 치료제를 별도로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같은 흑색종 환자라도 A환자와 B환자의 암이 가진 돌연변이는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먼저 환자의 종양을 분석해 그 사람의 암이 가진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고, 이 가운데 면역세포가 암을 알아보고 공격하도록 만들 수 있는 표적을 고릅니다.
이 표적을 최대 34개까지 담아 환자 한 명을 위한 mRNA 치료제를 별도로 제작합니다.
쉽게 말하면, A환자의 암에는 A환자의 암을 겨냥한 약을 새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2. 이번 3상이 왜 중요할까?
이번 INTerpath-001 임상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 뒤에도 재발 위험이 높은 흑색종 환자 1,137명이 참여했습니다.
Intismeran + Keytruda 병용군은 Keytruda 단독군보다
암의 재발 없이 생존하는 기간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
두 지표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습니다. 회사는 임상적으로도 의미 있는 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개인맞춤형 암치료에는 큰 질문이 있었습니다.
“환자마다 약을 따로 만들어 실제 치료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방식을 많은 환자에게 확대할 수 있을까?”
“결국 기존 치료보다 효과가 좋을까?”
이번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1,000명이 넘는 대규모 임상 3상에서 Keytruda 단독 대비 재발과 원격전이 관련 지표를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효과 수치와 전체생존기간(OS)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임상은 계속 진행되며 세부 데이터는 향후 국제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3. 이제 중요한 건 ‘다른 암에서도 되느냐’
이번 방식이 흑색종뿐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반복적으로 효과를 보인다면, intismeran은 하나의 신약 후보를 넘어 여러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Moderna와 Merck는 이미 비소세포폐암·방광암·신장암 등에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췌장암·위암 등에서도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oche와 BioNTech 역시 대장암과 췌장암에서 유사한 개인맞춤형 mRNA 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는 “intismeran이 얼마나 많이 팔릴까”뿐 아니라 “개인맞춤형 암치료라는 방식이 얼마나 많은 암으로 확장될까”입니다.
4. 그래서 TIME 글로벌바이오액티브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개인맞춤형 암치료가 커진다는 것은 약 하나만 바뀐다는 뜻이 아닙니다.
환자마다 다른 약을 만들려면 우선 그 사람의 암이 어떻게 다른지 읽어야 합니다. 따라서 암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해집니다.
이후 수많은 돌연변이 가운데 어떤 부분을 치료 표적으로 삼을지 골라내는 데이터·알고리즘 기술도 필요합니다.
한편 개인맞춤형 정밀의료가 확대되면서, 치료 이후 혈액검사 등을 통해 몸 안에 암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추적하는 MRD(미세잔존질환) 검사 역시 별도의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ME 글로벌바이오액티브는 Merck 4.02%, Moderna 2.89%뿐 아니라 MRD 분야의 Natera 3.53%, 유전체 분석 분야의 Illumina 2.04%도 편입하고 있습니다.
결국 개인맞춤형 암치료가 확산될수록
암을 읽고 → 환자별 치료 표적을 찾고 → 맞춤형 약을 만들고 → 치료 후 암의 흔적을 추적하는 정밀의료 밸류체인 전반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26-559호(2026.08.20)
※ 본 내용은 ETF 및 편입 종목에 대한 설명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타임폴리오 TIME 글로벌바이오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ㅣ합성총보수 연 0.91%(운용: 0.69%, 판매: 0.04%, 신탁: 0.04%, 사무: 0.03%, 기타비용: 0.34%)ㅣ위험등급 2등급(높은위험)ㅣ직전회계연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33%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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