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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산업, ‘Breakout Moment’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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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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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Bloomberg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과거 Texas Instruments·Intel·TSMC가 도약할 때 공통적으로 갖췄던 ① 정부의 집중적 지원 ② 혁신적인 대형 고객과의 협업이라는 두 조건을 동시에 갖추기 시작했다고 평가.

과거 Texas Instruments는 미국 정부의 우주개발 지원과 IBM의 대규모 주문, Intel은 미국 정부 지원과 IBM PC 채택, TSMC는 대만 정부의 산업정책과 Apple·Nvidia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한바 있음.

Bloomberg는 현재 중국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 미국의 수출규제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이 핵심 기술 병목 해소에 집중되는 가운데, Huawei·Tencent 등 중국 빅테크가 자국 반도체 업체의 앵커 고객이자 R&D 파트너 역할을 맡기 시작. 해외 선도업체와의 협력이 제한되면서 중국 기업끼리 기술 난제를 해결할 유인도 커졌다는 평가.

대표 사례가 CXMT. 2016년 설립 당시부터 수십억 달러의 정부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팹을 구축해 Samsung·SK Hynix·Micron과의 경쟁을 목표로 했고, 10년간 적자 끝에 올해 흑자 전환하며 글로벌 메모리 4위로 성장. 현재는 Alibaba·ByteDance·Tencent·Xiaomi 등을 고객으로 두고 HBM 상용화를 다음 목표로 추진 중.

Bloomberg는 중국이 여전히 선두 업체와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고 미국의 추가 제재, 기업 간 갈등, 부패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고 지적. 다만 수년간 산업정책과 공급망 전반의 기술 축적을 통해 이제는 외부와 단절되더라도 자체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반도체 생태계가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

  •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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