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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일기장, 졸업장이 되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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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뭐 있나 뒤져봤는데 크립토 씬에 딱히 바뀐 건 없음. 그득그득 쌓여가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된 점은 오히려 호재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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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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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인 60k 초반은 역대 상승장의 고점과 지지 역할을 명확하게 해준 구간임. 60k가 깨질 때마다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힘이 확인되고 있음

문제는 내러티브의 부재임. 비트코인이 좋고 유망하다는 건 알지만, 당장 자금이 유입될 명분이 부족함. AI나 반도체 섹터가 관심을 독차지하며 상승하는 것에 비해 크립토 시장은 너무 조용함. 그나마 이야기할 만한 클래리티 이슈나 401k 유입 관련 불확실성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임.

결국 우려했던 4년 주기 사이클 상 10월 저점 시나리오대로 그림이 그려지는 중임. 하지만 주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비트코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현물 매입은 꾸준히 지속할 예정임.

지금과 같은 주도 섹터의 자금 흡수 현상은 자산 시장에서 늘 있어왔던 일임. 이 말은 즉, 순서가 오면 코인 시장에도 결국 돈이 돌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함. 떠나간 버스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전혀 없음. 오히려 저점 매집이 가능한 지금 이 타이밍을 소중히 여겨야 함.

사람들이 흔히 자산시장의 가격 형성에 대해 착각하는 게 있음. 오를 이유가 명확해서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먼저 오르면 이유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내러티브가 사후에 따라붙는 경우가 훨씬 많음.

이번에 반도체 섹터를 잡지 못해 포모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삼성전자든 하이닉스든 본인이 좋은 가격에 잡지 못했다면 이미 내 손을 떠난 자산임. 괜히 포모에 휩쓸려 이것저것 건드렸다가 패가망신하지 않길 바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의 환율 조건과 외국인들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고려했을 때 단기 트레이딩으로 그들을 이길 방법이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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