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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일기장, 졸업장이 되기까지 ₿

평범한 직장인의 DCA 일기장

핸들
@osm_jy
기록 시작
2025.10.05
최근 갱신
2026.10.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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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일본 아시안게임 준비가 개판이라는 얘기로 시끄러운데, 생각해보면 최근 여수 섬 박람회나 배틀그라운드 대회 방플 이슈 등 크고 작은 행사에서 개최진이 삽질하는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물론 행사마다 규모도 다르고 사안도 다름. 그런데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건 ‘준비와 운영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정작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다. 월급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거라면 최소한 자기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책임감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운영할 자신이 없거나 실무 역량이 부족하면 애초에 맡지를 말든가 맡았으면 적어도 사고가 터졌을 때 “예상하지 못했다”, “규정상 문제없었다”, “현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같은 말로 넘어갈 게 아니라 왜 그런 상황을 사전에 막지 못했는지부터 설명할 수 있어야함 더 답답한 건 이런 문제가 특정 세대 하나의 문제로만 보이지 않는다는 거임 한쪽에는 실무는 잘 모르면서 보고서와 결재라인, 형식적인 절차에만 매달리는 기성세대의 탁상행정, 다른 한쪽(mz세대)에는 ‘내 일 아니니까 적당히 흉내만 내자’는 식의 책임 회피와 안일함이 있는 것 같음 결국 둘이 합쳐져서 아무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데 행사는 굴러가는 척만 하는 기괴한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더 큰 문제는 이게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도 아니라는 거 국제대회부터 지역 박람회, e스포츠 대회까지 규모를 막론하고 비슷한 운영 문제가 반복되는 걸 보면,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능력’과 ‘행사를 제대로 운영하는 능력’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생긴 것 같음 행사는 이름만 걸어놓는다고 굴러가는 게 아니며 사람이 모이고, 돈이 들어가고, 이해관계가 얽히는 순간 작은 실수 하나도 엄청난 문제로 번짐 결국 필요한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실무를 아는 사람, 현장을 이해하는 사람,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질 사람임 월급 받고 그 자리에 앉아 있다면 최소한 “내가 이 행사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 정도는 하고 일했으면 좋겠다. 운영할 자신 없으면 하지 말고, 맡았으면 제대로해라.. 이게 그렇게 어려운 요구인가? https://youtu.be/AMFia_k2p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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