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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일기장, 졸업장이 되기까지 ₿
Telegram · @osm_jy

​내 개인적인 느낌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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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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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급격히 반전시킬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적어도 DS 메모리는 납득할 만한 수준의 보상안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우선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집회 규모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라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마당에 언론도 이를 축소 보도하기 어려울 것임. '4만 명 규모, 단일 노조 최대 집회'라는 타이틀은 그 자체로 파급력이 어마어마함.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 입장에서 3.5만 명 이상의 집결은 일가족과 주변 표심까지 합치면 15만 표 이상의 무게감을 가짐. 정치권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임.
​정치적인 면을 제외하더라도, 주가 부양에 힘써야 할 시기에 사측이 혼자 '노조 리스크'라는 자책골을 넣는 그림은 최악임. 실제로 고객사들 사이에서 우려 섞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 메모리 공급망 안정성 차원에서 사측이 한 수 접고 들어올 수밖에 없음.
​무엇보다 가장 큰 변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임. 이번 반도체 사이클에서 2~3년 제대로 보상받아보자는 심리가 강하고, 타사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에겐전자로서의 박탈감과 분노가 임계치에 도달함.
​만약 이번에도 제대로 된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반발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임. 인재들의 하이닉스 이직 가속화는 물론이고, 현장의 태업까지 이어지면 회사 분위기는 그야말로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망가질 게 뻔함. 결국 지금 벼랑 끝에 몰려 있는 건 우리가 아니라 사측임. 정당한 보상 요구에 전향적으로 응답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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