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른 자산을 살 것인가, 앞으로 오를 자산을 살 것인가.
생각보다 인간지표는 꽤 정확하다. 사람들의 인식이 나쁘거나 관심이 완전히 식은 종목은, 높은 확률로 저점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개미 투자자들은 펀더멘탈보다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을 더 중요하게 본다. 아무리 특정 자산에 대한 지식과 믿음, 확신이 있어도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내려가면 그 믿음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결국 투자의 목적은 자산을 불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여러 자산 중 하나를 골라 매수하려 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
이미 많이 오른 자산인가, 아니면 아직 저평가되어 있고 하방보다 상방이 더 열려 있는 자산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재작년만 해도 국장은 ‘박스피’, ‘국장하면 망한다’며 조롱의 대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반토막이 났고, 코스피의 매력은 크게 떨어졌다. 그 결과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로 환전해 미국 시장으로 이동했다.
그 이후 이미 크게 올랐던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상승이 둔화됐고, 반대로 외면받던 국장은 말아 올리며 신고점을 갱신했다.
대중적인 투자는 안전해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잘해봐야 딱 남들만큼이다.
반대로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본인의 지식과 신념을 바탕으로 펀더멘탈이 명확한 자산에 투자한다면 더 큰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자산을 지키고, 증식시키고, 결국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지금의 시장을 보자.
나스닥은 신고점을 갱신했고, 코스피도 마찬가지다. 반면 크립토 시장은 이상하리만큼 죽어 있다.
비트코인이 망했을까?
망한 것은 자산이 아니라 가격과 개미들의 투심이다. 본질적으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구조와 환경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가격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매도 버튼 위에 손을 올리고 있다.
이 끝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늘 같은 말이 나온다.
“아, 그때가 바닥이었구나.”
“그때 왜 안 샀지.”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해 온 자산이기 때문이다.
변동성을 이겨내고, 끝까지 살아남아 버티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