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의 초기 신호가 켜졌다
문제는 얼마나 크게, 언제까지 커질지가 남았을 뿐이다.
요즘 비트코인은 빌빌거리는데,
나스닥·국내 주식·금 등 다른 자산들은 폭등하는 지옥의 디커플링을 보여주고 있다.
차라리 다 같이 떨어지면 FOMO라도 덜할 텐데,
지금 코인 현물 투자자들은 정말 죽을 맛일 것이다.
“그거 안 사고 삼성전자 샀으면… QQQ 샀으면…
지금이라도 갈아타야 하나?”
이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있을 거다.
하지만 진짜로 자문해보자.
“그때 코인 대신 다른 걸 샀다면 지금 현금화해서 수익을 실현했을까?”
이게 핵심이다.
불균형한 상승장에서는 이성적인 사고가 특히 중요하다.
버블의 체크리스트
시장 전반의 버블은 다음 신호들로 감지할 수 있다.
① 신용매수(빚투) 급증
② IPO(기업공개) 호황
③ 중소형 성장주의 급등
④ 연준의 뒤늦은 긴축 전환
⑤ 과잉 투자(공급 과잉)
(출처: Capitalism Academy 블로그 )
현재는 이미 신용매수 증가가 시작됐고,
중소형 성장주가 꿈틀대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즉, 버블이 점화됐다는 사실 자체에는 반박 여지가 없다.
보통 위의 시그널 중 3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6~12개월 내 시장 정점을 찍고 이후 폭락이 온다.
지금의 자금 흐름이 계속된다면,
그 조건이 채워지는 건 시간문제다.
그렇다면 폭락 전 시그널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지표가 10년물 – 3개월물 장단기 금리차(10y–3m) 다.
이건 예전부터 자주 언급했던 내용인데,
장단기 금리가 역전(-) 에서 정상화(+) 되는 순간이
폭락의 시작 신호였다.
역사적으로도 금리차가 정상화된 뒤
6개월~1년 내 대규모 하락이 찾아왔다.
현재는 아직 정상화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하락 대비에는 약간 이른 시점이라 본다.
베너 사이클과 2026년
“베너 사이클 (Benner Cycle)”이라는 장기 경제 흐름 이론이 있다.
수십 년간의 데이터로 경제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반복 주기로 나눈 건데,
이 사이클에 따르면 2026년이 10년 만의 ‘좋은 해’로 돌아오는 시점이다.
물론 확실한 건 없지만,
시장에는 패턴이 존재한다.
그걸 인지하고 움직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