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코인판 안에서도 누군가는 RSR 상장 소식을 보자마자 물량을 확보해 업비트로 넘기고, BTC 마켓이든 상장빔이든 가장 유리한 가격에 빠르게 매도해서 큰 수익을 얻어요.
반면 또 누군가는 RVN 상장폐지 소식이 떴을 때, 외부 거래소로 덜 손해 보고 정리할 수 있는데도 방법을 모르는지 업비트나 빗썸에 역프에 계속 던지더라구요. 3일 내내 돌렸으면 최소 10% 이상은 먹었을듯.
최근 며칠간 RVN 역프 나는걸 보면서, 국내의 매도 물량에는 분명 업저씨, 빗저씨들의 눈물이 섞여 있었을 거라고 느꼈어요.
준비된 사람이 더 벌고 그 번 돈으로 다시
더 많은 기회에 또 더 버는 복리 구조가 이루어져있더라구요.
문득 롤판도 떠올랐어요.
제가 20대 초반일 때 롤드컵을 우승하던 페이커가 지금도 프로씬에서 뛰고 있고,
판을 완전히 뒤바꿀 정도의 새로운 인물이 안나오더라구요.
게임이 어려워질수록 고인물들이 쌓아놓은 경험과 시스템이 너무 커져서 신규 진입자가 그 격차를 좁히기가 점점 힘들어졌잖아요.
지금의 코인판도 비슷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