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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on's 개인 일기장

개인 일기장.

핸들
@ks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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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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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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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인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관심 있는 분야도 다르고, 성향도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밈코인을 좋아하고, 또 누군가는 에어드랍이나 디파이를 하고, 누군가는 단순 현물 거래 위주로, 또 누군가는 아비트라지 위주로 거래한다. 같은 시장에 있어도 보는 것이 전부 다르다. 그래서 결국 투자에서는 자기만의 주관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A가 이게 좋다고 하고, B가 저게 좋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참고일 뿐이다. 마지막에는 내가 이 거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최악의 경우 어떤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그 결과까지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떤 코인의 현선 가격 차이가 이미 2% 정도 벌어져 있다고 해보자. 현물이 더 비싸고 선물이 더 싼 상태인데, 펀비는 음수이고 거래소 입금은 막혀 있지만 출금은 열려 있다. 여기서 현물 프리미엄이 더 벌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현물 롱 + 선물 숏 포지션을 잡을 수도 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음 펀비가 크게 확대되지 않았고, 현선 가격 차이는 7~10% 이상까지 벌어져 큰 수익이 났다고 해보자. 이 결과만 보고 “아, 나도 들어갈걸.” “왜 나는 저걸 안 했지?” “다음에는 이런 거 나오면 무조건 들어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결과를 알고 난 뒤에는 그 거래가 너무나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입 당시에는 결과를 알 수 없다. 현선이 2%에서 10%로 벌어질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가격 차이가 다시 붙으면서 2%의 프리미엄을 그대로 반납할 수도 있었다. 혹은 음펀비만 더 확대돼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입출금 정책 변경이나 출금 지연, 출금 중단, 유동성 문제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결과가 좋았다는 사실과 당시의 판단이 쉬웠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중요한 것은 결과를 모르는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 보는 것이다. 그때 내가 알고 있던 정보만으로도 이 거래를 다시 선택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그 거래로 10%, 20%, 심지어 100%를 벌었다고 해서 내가 그 거래를 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반대로 내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거래가 무모했던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보고 있는 정보가 다를 수도 있고,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도 다르며, 포지션 규모나 대응 능력도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전체 자산의 1%만 넣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계속 시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었을 수도 있으며, 누군가는 자동화된 주문 시스템과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같은 가격과 같은 진입 지점을 보고 있어도 실제로는 서로 완전히 다른 거래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후기나 수익 인증을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때가 훨씬 압도적으로 많다. 문제는 그 결과에 FOMO를 느껴 자기 기준 없이 이것저것 다 따라잡기 시작할 때다. A가 어떤 거래로 큰돈을 벌었다고 해서 A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 하고, 그 포지션이 불리해지면 오히려 포지션을 계속 더 키우고, 손실이 커지자 이번에는 B가 말한 손절 기준을 가져와 정리한다면 어떻게 될까. 진입 이유, 보유 이유, 청산 이유가 전부 다른 사람의 전략에서 나오게 되고 결국 뒤죽박죽 엉망이 된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는 내가 처음에 왜 이 포지션을 잡았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면 돈을 잃어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없고, 운 좋게 돈을 벌어도 무엇을 잘했는지 알 수 없다. 결과적으로 경험만 쌓이고 실력은 쌓이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진입하기 전에 최소한 몇 가지는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 거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내 가설이 틀렸다고 인정할 것인지 가설이 틀렸을 때 얼마까지의 손실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포지션을 종료할 것인지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나는 이 정도 손실은 감당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진입 이유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위험관리의 문제이지, 그 거래가 유리하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잃어도 되는 돈이라고 해서 기대값이 나쁜 거래를 계속 반복하면 결국 돈은 줄어든다. 결국 두 가지를 따로 생각해야 한다. “이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 위험을 감수할 만큼 충분한 근거와 기대수익이 있는가?” 둘 다 만족해야 한다. 물론 자기 주관을 갖는다는 것이 자신의 판단을 무조건 옳다고 믿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건 주관이라기보다 고집에 가깝다. 좋은 거래를 놓쳤다면 단순히 “그래도 나는 내 원칙대로 했으니 됐어.” 라고 끝낼 것이 아니라, “당시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 내가 놓친 정보가 있었나?” “내 기준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나?” “다음에는 어떤 정보를 추가로 확인하면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을까?” 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를 놓쳤다면 다음번에는 판단 과정이나 방법을 개선하면 된다. 반대로 당시에는 누구도 알 수 없었던 불확실성이 존재했었다면, 그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선택 역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의 결과만 보고 자신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지는 않되, 여러 번의 경험과 새로운 근거가 쌓이면 자신의 기준도 조금씩 수정해나가야 한다. 나는 이게 주관과 고집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이 어떤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는지가 아니다. 왜 들어갔는지 어떤 조건에서는 들어가지 않는지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이 세 가지를 남이 아닌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남에게 배운 전략이라도 그 원리와 실패 조건을 이해하고 자기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결국 자신의 실력이 된다. 반대로 내가 직접 매수 버튼을 눌렀다고 해도 진입 이유가 “저 사람이 이렇게 해서 벌었다니까.” 밖에 없다면 사실 그 결정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잡아준 고기를 계속 받아먹는 것보다 스스로 고기잡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결국에는 시장에서 더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에는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그때 들어갔으면 몇 % 먹었다”는 거래가 나올 것이다. 그 모든 거래를 먹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내가 이해하는 거래를 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을 선택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된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결국 남의 수익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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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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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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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 주위에 코인했던 친구들은 다 2020-2021년 불장때 유입된 애들이 대부분인데 결국 다 잃고 떠났어요

    . 많이 잃은 친구들 일부는 아직도 업비트에서 뭐 사놓고 하루 뒤에 20% 50% 100% 오르는 걸 불장만 다시 오면 올거라 생각하거나 꿈꾸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업비트 빗썸에서 아무거나사도 다 먹여주는 장은 이제 안올거같다고 생각해요. 코인 난이도가 넘 올라갔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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