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넷 구조 자체에 대한 의문이 같이 나온 상황인거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이 구조가 계속 이렇게 굴러가도 되냐"는 의심이 시장에 박힌 점입니다.
제가 보는 리스크는 이렇습니다.
1. 서브넷 하나가 runaway 해도 당장 큰 제재 없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면 이번 이슈가 끝나도 비슷한 사고는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시장이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이번 일로 TAO의 inflation subsidy 모델 약점이 더 잘 보였습니다.
결국 인센티브 설계가 약하면 premium 주기가 어려워집니다.
3. 일부 서브넷 이탈도 나올 수 있을거같습니다.
4. 기존 premium의 꽤 많은 부분이 특정 서브넷 기대감에서 왔다고 보는데
그 부분이 날아가면 valuation도 같이 눌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 premium은 지금 대부분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볼 부분도 있습니다.
1. 가격이 많이 싸졌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플레이어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올 명분은 생겼습니다.
주말 지나면서 그쪽 움직임이 붙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2. 너무 짧은 시간 안에 과매도도 꽤 강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ecosystem backing이 완전히 꺾인건 아닌거같습니다.
3. 제일 중요한건
TAO의 큰 방향성 자체가 부서진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 일은 목표가 깨진거라기보다
인센티브 모델의 flaws가 노출된 사건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이걸 무조건 long이다 short다 단정하는건 좀 애매한거같고
결론적으로
TAO thesis가 완전히 죽은건 아닌데, premium multiple을 다시 주기엔 시장 신뢰가 한번 깨진 상태로 보는게 맞아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