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싱크 에라(ZKsync Era)가 이더리움 상의 실행 지연(execution delay)을 3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실행 지연'이란 롤업의 배치를 이더리움에 올린 뒤 그 배치를 실제로 확정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더리움으로의 출금 시간과도 같습니다.
ZK 증명에 버그가 없다면 실행 지연이 필요하지 않지만, 지금까지는 혹시 모를 버그에 대비해 실행 지연을 3시간으로 잡아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3시간으로는 비상 대응에 촉박하다고 보아서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EraVM 체인들이 모두 3시간으로 같은 값을 썼지만, 이제는 체인마다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의 경고를 시작으로 포스트 AI 보안 우려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이어지는 와중이라 타이밍이 공교롭네요. ZK 롤업의 실행 지연 시간이 늘어날수록 옵티미스틱 롤업 보다 나은 점이 적어지는데, 앞으로 ZK 롤업은 어떻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