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같은 큰 움직임에서 반대 포지션에 서 있었다면, 당장 떠오르는 충동 대부분은 형편없을 것이다.
제일 많이 하는 실수:
1. 복수 숏 — 이 쓰레기 스캠이 펌핑하는 걸 놓치다니 믿을 수 없어.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반드시 떨어져야만 해.
2. 오버사이즈 매수 — 레버리지를 타임머신 삼아 늦은 걸 만회하겠어.
3. 기술적 분석 정신승리 — 1.5배속으로 매매 영상 두 개를 정주행한 결과, 돌파한 그 정확한 레벨을 즉시 리테스트해야만 한다.
4. 전부 아니면 전무 — 내 선택지는 노출 0% 아니면 100%뿐. 그 사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5. 전광등 앞의 야생동물(안절부절) — 아 이런, 눌림목을 기다려야 하나, 아니 근데 이 횡보가 눌림목이면 어떡하지, 음 레인지 형성을 기다릴까, 근데 그 레인지가 무너지면? 돌파 리테스트를 사야 하나 아니면 레인지 회복을 사야 하나, 아 진짜 미치겠네 안셈은 뭐라고 하고 있지?
6. 오버트레이더 — 5분봉 차트에 내 가문의 명운을 걸겠다. 다음 캔들 색깔이 틀리면 나는 부자가 되거나 거지가 된다.
진정 좀 해라. 그어놓은 레벨들 다 지우고, 몇 주 동안 차트를 안 본 사람처럼 굴어라. 새로운 눈으로 봐라.
그다음은 늘 하던 간단한 질문 목록이다.
1. 어떤 시그널이 켜지고 있는가 /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가
2. 나는 어떤 종류의 베팅을 하고 있는가 (평균 회귀/변동성 확장/새 트렌드/모멘텀/블랙록 스캠 등등) 그리고 어떤 시간 지평에서인가
3. 내가 틀렸다면 어디서 틀린 것인가
4. 내 포지션 사이즈가 현재 변동성에 맞고, 내 트레이드 아이디어의 형태, 즉 1~3번과 정렬되는가
참고로 나는 한물갔지만 7만 달러 아래에서 현물을 좀 담아볼 생각이다. 66~67k 아래로 안착되면 (돌파를 반납하면) 돈을 잃을 것이다.
"와 이렇게 많이 올랐는데 고점에서 샀다고?"
그러면 돈도 잃고 소셜 미디어에서 웃음거리가 되겠지. 무언가를 콜 할땐 잃을 수도 있는 법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연기를 시작해보자. "고점에 샀어요" 대신 이렇게 말하는 거다.
"신중하게 가중치를 부여한 모멘텀 팩터 시그널 앙상블이 동시다발적으로 발화했을 때 공격적으로 리밸런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