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의 가격 움직임, 그리고 사실 지난 한 달간의 흐름은 디지털 자산 사이클이 바닥을 쳤다는 데 높은 수준의 확신을 준다. 100% 확신하느냐고? 아니다. 퀀트 기반 북을 운용하는 회사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지난달 우리 북의 숏 사이드 전체를 청산했다는 사실이 우리의 확신 수준을 크게 웅변하느냐고?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을 나열해보겠다. 일부는 순수하게 정량적이며 우리가 운용하는 트렌드/모멘텀 모델과 연결되어 있고, 일부는 순수하게 퀄리티 적으로 접근해보았다.
-BTC와 ETH가 각각 고점 대비 54%, 70% 하락한 후, 지난 사이클 종료 이후 처음으로 둘 다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했다. BTC가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는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사이클의 끝을 의미했다.
-BTC는 FTX 저점(그 약세장 사이클의 끝)의 VWAP에서 정확히 지지를 찾았다. 장기 보유자들이 상승 과정에서 자신들의 평균 매수가를 방어한 것이니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우리의 중기 모델들이 강하게 전환됐다. BTC와 ETH는 평평한 50일 이동평균선을 유지한 후 대량 거래량 돌파를 보였고, 이제 연초 이후 VWAP 위로도 복귀했다.
-우리는 약세장 사이클 약 315일 차에 있다. 이전 사이클들의 평균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인데, 그 범위는 충격적일 만큼 좁았다. 우리는 BTC 사이클 점성술의 열렬한 신봉자는 아니지만, 사이클 길이의 근본 원인이 무엇이든 그것에 상당한 재귀성이 다시 한번 작동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수요일 전까지 현물 거래량과 변동성 측면에서 2019년 이후 가장 조용한 시장이었다. 2022년 약세장은 FTX의 굉음과 함께 끝났지만, 그 한 사건을 제외하면 시장은 사실상 시간에 걸친 항복으로 바닥을 다졌다. 여기서도 같은 것을 봤다. 이 시장은 그냥 완전히 죽은 듯이 조용했다. 이런 말이 있다. 조용한 시장에서 숏을 치지 말라고.
-채굴자들은 완전히 항복했다. 그저 포기하고, 코인을 팔고, 네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체가 됐다. 아직 코인을 가진 상장 채굴사들이 몇 있지만 대체로 시장에서 비켜나 있다.
-세일러는 바닥에서 팔았다.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다들 알 이야기일터다.
-SEC와 CFTC가 의회에 앞서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열어줄 극도로 긍정적인 규칙들을 만들고 있다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이건 QE가 아니다. 그렇다, 이 행정부가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관점에는 중요하다. 결국 BTC는 여전히 무엇보다 유동성에 관한 이야기라는 강력한 논거가 있다.
-이 두 뉴스가 전환을 일으킨 임박한 랠리에 불을 붙인 성냥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조용한 시장에서 숏 치지 마라. 특히 사이클 바닥에서는.
인용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이 무수히 많지만, 결국 테이블 위에 놓인 핵심 데이터 앞에서는 군더더기일 뿐이다.
그래서 여기서 어디로 향하는가? 몇 가지 생각.
이전 사이클들과 비교해, BTC는 더 이상 과거의 그 거대한 무게중심이 아니다. 이제는 매우 다른 자본 풀과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른 크립토 자산에서 플레이하고 있으며, BTC와 다른 자산들 간 상관관계는 전반적으로 높은 분산과 함께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BTC를 사는 사람들은 펌프펀에서 도박하거나 하이퍼리퀴드에서 선물을 거래하는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완전히 분리된 풀이다. 다만,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채택이 여러 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카지노를 실제로 움직이는 이 자산군의 야성적 충동은 여전히 BTC의 주 추세에 의존한다. 규칙은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니다.
우리는 쓰레기 크립토 네이티브 자산들(너무 많아서 이름조차 다 못대지만)이 이전 사이클들처럼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물론 단기 매수세는 받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BTC 대비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고베타 도구가 되지는 못할 것이고, 모멘텀이 끝나면 빠르게 사그라들 것이다. 밈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다. 기존 크립토 네이티브 자산 대부분은 가치 없는 쓰레기다. 이번 사이클에서 이들 중 99%가 완전히 초토화되는 것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팻 프로토콜 이론가 박살나기 전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강세 사이클 동안 쓰레기 자산들을 숏 칠 정말 훌륭한 기회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 이론를 가리키는 수많은 정량적 증거를 봤다. 보유자에게 가치를 돌려주는 토크노믹스를 갖춘 실제 매출 창출 프로토콜/앱과 그렇지 않은 것들 간의 성과 분산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물론 속지는 않길 바란다. 이렇게 하는 프로토콜들은 크립토라는 자산군에서는 매우 새로운 현상이다. HYPE, LIT, PUMP, VVV, DRV 같은 이름들을 보라. 몇 개만 꼽은 것이다.
시장이 BTC 8만 달러 바로 아래 어딘가에서 쉬어가는 것을 봐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대략 ATH부터의 VWAP 지점이다. 우리는 여전히 하락 중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루고 있고, 이는 위에서부터 테스트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미국 중간선거를 향해 가는 지정학적 이슈들도 있다. 시장이 10월 말/11월 초쯤 진짜로 이륙할 것이라는 집단 사고가 여전히 많다. 이번 주 숏 청산이 그토록 극단적이었던 부분적 이유이고, 모멘텀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사이클이 돌아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 자산군의 가격 움직임에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극도로 똥줄 타 있었던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이 공간에서 트레이딩하고 투자할 놀라운 기회들의 길을 닦아줄 근본적인 발전들에 우리가 얼마나 흥분해왔는지는 말로 다 하지 못한다.
우리가 이겼다. 탈중앙화 블록체인이 이겼다. 모든 것이 실현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질주 중이고, 모든 것이 토큰화되고 있고, 예측 시장은 불타오르고 있고, 규제 기관들은 코인에 실제 지분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합법화하고 있고, 온체인 펍덱은 금융 레버리지의 미래다. 그렇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이 전체 개념의 베타로 사용했던 우리의 우스운 크립토 네이티브 자산 대부분이 실제로는 무가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다. 새 사이클을 새롭게 시작하자. 실질적인 가치를 가진 새로운 자산들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우리의 롱/숏 리퀴드 토큰 북과 시장 중립 DeFi 수익률 북 양쪽 모두에 대해 이보다 더 강세였던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