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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일 하다가 국정원 요원분의 명함을 받은 적이 있는데, 직장도, 직책도 안쓰여져 있었음. 이름과 번호만 적힌 명함이고, 그 이후로 연락을 먼저 한 적은 없지만 아마 이름도, 번호도 가짜일 것 같다는 생각은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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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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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언젠가 일 하다가 국정원 요원분의 명함을 받은 적이 있는데, 직장도, 직책도 안쓰여져 있었음. 이름과 번호만 적힌 명함이고, 그 이후로 연락을 먼저 한 적은 없지만 아마 이름도, 번호도 가짜일 것 같다는 생각은 항상 했음.

이번 지캐시 이슈를 보면서 얼마 전 성연이와 이야기 한 대화 주제가 떠오름.

국정원 요원이나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화이트 해커들은 자신의 신분도, 명예도 다 포기하고 사명감만을 위해서 일해야함. 보수도 살 만큼은 주겠지만 그게 과연 블랙 해커가 되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발 끝에나마라도 미칠 수 있을까?

앞으로 AI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취약점을 발견하기가 블랙 해커들 입장에서는 더더욱 쉬워질거고, 그렇다면 화이트 해커가 되기보다는 블랙 해커가 되고자 하는 유혹이 훨씬 더 많아질 것임.

히어로 영화를 보면 "왜 그 힘을 가지고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 되지?" 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예시로 대입해보면 '빌런인게 그 힘을 훨씬 자유롭게 사용하며 잘 살 수 있으니까'

AI의 발전 속도에 따라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앞으로도 더더욱 많아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듯.

우리 암호화폐에게도 볕 들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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