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 보니 작성자가 포필러스의 100y 님이었네요.
원래라면 정말 제목 그대로 안읽고 지나갔을 것 같은데, 리서치 기업인 포필러스에서 작성한 제목라는 점이 재밌어 읽어보았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과거: 초기 크립토 시장은 정보 비대칭이 극심했다. Messari, Delphi Digital 같은 리서치 기관들이 복잡한 백서를 해석해주는 것만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고, 이들이 언급한 토큰은 실제로 가격이 올랐다.
현재: 두 가지 이유로 관심이 급감했다. AI가 정보 접근 장벽을 허물었고, 시장 자체가 침체됐다. 누구나 AI로 프로젝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고, 게이밍·소셜 등 내러티브도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리서치는 여전히 중요하다. AI는 평균적인 리서치의 비용을 0으로 만들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좋은 리서치의 가치를 높였다. 정보를 정리하는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판단과 관점이 핵심이다. 또한 크립토는 죽은 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녹아들고 있다. 전통 금융권은 오히려 온체인 금융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포필러스의 대응: 포필러스를 크립토, 아시아, 기관, 투자, 기술 5개 부문으로 재편하며 크립토 리서치에 더 깊이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록체인을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중립적 인프라로 보고, 더 많은 참여자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표다.
역시 반어법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아주 좋은 방법인가 봅니다.
본문의 글에서 나와있듯, 누구나 정보의 홍수에 너무나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지금, 그 정보를 어떻게 정제하는지와 또 그에서 도출된 인사이트이가 어떤지가 중요한 시장이 되겠네요.
그런 환경에서 포필러스의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