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에 참여해서 연 1000% 수익률이 새로운 기준인 줄 알았던 사람이.
메타버스에 참여해서 가짜 동네에 있는 디지털 땅이 희소하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스눕 독 옆 땅을 샀던 사람이.
NFT에 참여해서 우클릭으로 저장할 수 있는 이미지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미래라고 믿으며 20만 달러짜리 JPEG를 샀던 사람이.
밈코인에 참여해서 밈이 세상을 지배하고 금융적 허무주의가 마지막 개척지라고 생각하며 시총 4.5B짜리 모자 쓴 개를 샀던 사람이.
그런 사람이 지금 나한테 100배 수익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는 건가. 전 세계가 초도박화 모드에 접어든 바로 지금, 사람들이 영구적 하층민 신세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바로 지금 말인가.
기억이 우리를 또다시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분석이 상상력을 꺼버렸다고, 공포가 광기를 잠재울 거라고, 100배 수익이 절박한 플레이어들이 아닌 시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다니.
당신은 정말이지 오만하고 지독하게 어리석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