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루에 약 35,000개의 결정을 내린다.
무엇을 먹을지. 그 이메일에 지금 답장할지 나중에 할지. 고속도로를 탈지 이면도로로 갈지. 입사 제안을 수락할지 협상할지. 주식을 들고 있을지 팔지.
나는 새벽 2시에 머릿속으로 장단점 목록을 만들며 파리로 이사할지 3개월 동안 고민했다.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그냥 느낌을 따라갔다. 이사했다. 일주일 만에 후회했다.
점심 뭐 먹을지, 넷플릭스 뭐 볼지 같이 작은 것들은 느낌으로 해도 된다. 상관없다.
하지만 인생을 바꾸는 결정들? 커리어, 투자, 관계, 건강? 느낌을 따라가면 재앙이다. 수학으로 증명할 수 있다.
기댓값(EV) — 모든 결정의 기본 공식. 확률 × 보상을 계산해라. 직감이 아닌 수학으로 결정하라. 손실 회피 심리가 플러스 EV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기저율 무시 — 개별 성공 사례에 현혹되기 전에 "이런 일이 실제로 얼마나 자주 성공하는가"를 먼저 물어라. 스타트업 성공률 6%, 유니콘 확률 0.00006%. 숫자만이 현실이다.
매몰 비용의 오류 — 이미 쓴 시간, 돈, 감정은 무시하라. 유일한 질문은 "지금 이 정보를 갖고 오늘 이 길을 선택할 것인가?"다. 답이 아니오면 나와라.
베이즈 사고 — 새 증거가 들어올 때마다 믿음을 조금씩, 비례해서 업데이트하라. 완전히 뒤집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것 모두 틀렸다. 증거의 강도에 맞게 조정하라.
생존자 편향 — 성공 스토리 뒤의 분모를 찾아라. 크립토 트위터의 수익 자랑, 식당 창업 조언, 바이럴 음악—보이지 않는 실패자들이 훨씬 많다.
켈리 기준 — 우위가 있어도 올인하지 마라. 공식으로 적정 베팅 비율을 계산하되, 실전에서는 그 1/4~1/2만 써라. 돈뿐 아니라 시간, 에너지 배분에도 적용된다.
결론 — 이 6가지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확신이 클수록 오히려 의심하라. 비합리적일 때 우리는 합리적이라고 느낀다. 확신 자체가 버그다.
읽어 보면 이전에 한번 쯤 봤거나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한 자리에 모아두니 다시 한번 리마인드가 되는 좋은 글입니다.
특히 매몰 비용이나 생존자 편향은 투자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생각방식인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전문 번역본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