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이 고성능화 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은 2가지다.
1.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들이 대처된다.
2. 인간이 수행해야 할 인지기능을 AI에 위임하게 된다. 점점 사람이 생각하는 부분이 적어지고, 의지하게 된다 (매우 공감되는 부분)
그렇기에 앞으로는 AI와 어떻게 소통하는지가 중요해지는데, 이 AI가 인간의 뇌가 아닌 외부의 뇌를 하나 둔다고 보면 된다.
다만 현재 5~6개 정도 되는 초대기업들이 만드는 AI 모델들은 기업들의 선호도와 색깔이 들어있기에 사용자는 필연적으로 그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치우쳐질 수 밖에 없다.
인터넷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를 생각해보자.
누구나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나의 자유가 침해받지 않는 자유로운 공간. 그것이 인터넷의 시작이자 개념이었다.
알로라는 AI 시대에서의 인터넷을 지향한다. 다른 누군가의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고,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최적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알로라가 만들고자 하는 미래다.
✍️ 저는 지금 성인인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는 똑똑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언제인가 읽었었는데 사람은 같은 정보를 책으로 읽었을 때와, 투사된 화면으로 읽었을 때에 기억에 남는 정도가 매우 크게 차이가 났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눈으로 따라 읽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투사된 화면으로 주입이 되느냐의 차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습니다.
제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책보다는 타블렛으로 먼저 세상을 배우고, 디지털과 같이 살아가는 세대입니다. 이런 경향은 더 심하면 심해지지 덜하진 않겠죠.
특히나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문제입니다.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 라고 하죠. 여러개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 처럼 보이는건 사실 여러개의 작업을 다시 하나 하나 새로 시작하는 것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바로 '멀티태스킹 머신' 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하루에도 도대체 몇백개의 멀티태스킹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사람은 점점 더 기억력이 짧아지고, 멍청해질텐데, 지금보다 더욱 소수의 통제권자가 이끄는 세상에서 조지 오웰의 1984 같은 세상이 되지 않으려면 (꼭 소설속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의도된대로 움직인다면 크게 다를건 없겠죠) 알로라가 말한 것 처럼 중립적인 AI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웹3의 프로덕트가 현실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경우는 크게 보지 못했습니다만... 이 주제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 같아서 리캡을 빙자한 일기를 써버렸네요.
이미지는 구독자분 중 한분이 만들어주셨는데 누구신지 기억이 안나서.... 😭 😭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