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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번역공장
Telegram · @coinsaywhat

어제는 총 4개의 밋업에 참가했습니다.

게시
2025.09.26 12:44
조회
1,566
포워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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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1. 아노마/노블/눈치 브렉퍼스트 클럽 - 그냥 잘 끝냄

2. 모나드
확실히 뭔가 다르긴 다름. 베뉴가 넓고 좋은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정말 매우 잘 꾸며져 있었고, 전시회를 연상케하는 작품적 요소들이 모나드급 되면 디자인까지 이렇기 섬세하구나가 느껴짐.

그리고 따뜻한 보쌈이 나오고 닭꼬치를 실시간으로 구워주는 밋업은 처음봤기에 다시 한번 놀람.

반면 이런 근본력 넘치고 팬 층이 매우 두터운 모나드마저 발표때 듣는 사람이 극히 일부분이라 모나드 대장 성모님도 한탄 아닌 한탄을 하셨는데, 이는 나도 밋업을 몇번 주최해보니까 확실히 느껴짐. 발표 때 사람들을 조용하게 하는건 정말 매우매우 어려운 일임…

그렇다고 강제로 조용하게 하는것도 파티의 분위기를 깨기에 그냥 소음 속에서 진행해야 하는 딜레마가 생기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준게 아래 언급할 4번인듯.

3. 알트레이어 KOL night

문유가 차력쇼를 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한게 느껴지는 행사.

입장부터 모든 참가자의 프사를 카드로 만들어서 목걸이에 달게하는것부터 준비 진짜 철저히 한게 느껴짐.

아무래도 까다롭게 선별을 한 행사라 그런지 복잡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포커테이블, 타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다들 즐거운 시간 보냄.

여기도 마찬가지로 알트레이어가 발표할때 시끌시끌함. 다시 말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

아 그리고 메간팍 이사람이 소개팅 성공해서 여자친구분과 입이 귀에 걸려서 다니는데 보기 좋지만 짜증났음. 행복해라…

4. 케플러 / 센티언트 / 솔레이어 / 카이토 찜질방 클럽

들어가자마자 그냥 감탄만 나옴. 케플러가 총대잡고 카이토의 지우님이 도왔다는데, 단언코 KBW 기간 중 가장 기발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음. 어떻게 찜질방을 대관해서 클럽으로 쓸 생각을 했지?

KBW 기간 중 클럽 행사들은 많지만 가장 큰 문제는 ‘너무 클럽같다’ 일거임.

예쁘고 잘생긴 언니오빠들 멋드러지게 입고 노는 그런 공간에 코인충 모아놓으면 나 같이 옷이라곤 코인 티셔츠밖에 없는 사람은 걍 소외감 느껴지고 좀 내가 여기 맞지 않는다는 이질감이 느껴짐. 그래서 결국 별로가 됨.

근데 여긴 모두 찜질복으로 갈아입으니 즐겁다!신난다!재미있다! 게다가 찜질방이니 뭔가 건전해보인다!!

뛰다 힘들면 옆 방에 가서 들어눕고, 식혜 마시고, 사진 찍는 부스까지 있음. 심지어 외국인들을 위한 수건으로 양머리 만드는 법 까지 프린트 해놓음.

한국인 입장에서도 정말 신선했는데 KBW때문이 한국 방문한 외국인들은 진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을듯. 케플러는 진짜 기획 잘하니까 이제 지갑사업만 잘하면 됨.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표 때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노는거 어떻게 해결하냐?” 의 답은 여기서 찾은 것 같음.

답은 “발표를 안하면” 됨.

진심으로 즐겁고 다시 오고싶다던 밋업은 오랜만이었고, 이 덕분에 나는 케플러가 좋아지고 코호스트 한 프로젝트들을 더 알아가고 싶어졌음.

향후 내가 밋업을 더 열게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열게된다면 난 이 파티를 벤치마킹해서 ‘사용자 경험’ 극대화에 신경을 쓸 듯?

어차피 발표 들으러 밋업 오는 사람 없잖아. 그렇다면 최대한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게 해서 호감작 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걸 이 밋업 통해서 확실히 배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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