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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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미래에셋 펀드매니저 출신 KCGI 자산운용대표가 쓴 책. 금융위기부터 남유럽 위기, 코로나, 최근 코스피 폭등 등 굵직한 사건 당시 투자에 대한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정리
- 보통 투자서는 자신의 화려한 성공 이력을 자랑하기 마련인데 본인이 실수한 내역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많이 언급한 것이 좋았음. 애플을 너무 빨리 판 것,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추세가 전환된 것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 비트코인을 초기에 인식하고도 외면한 것 등등
- 좋았던 문구 기록 "투자에서 어려운 것은 맞히는 일이 아니라, 왜 들고 있는지를 계속 검증하는 일이다"
- "비중을 키우기 전에 먼저 설명하고, 매수 전에 왜 틀릴 수 있는지를 쓰고, 보유하는 동안 가설을 계속 점검하고, 모든 판단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이 단순한 원칙들이 많은 실수를 막아줬다."
- "20년이 넘는 시간을 시장에서 보내며 한 가지를 알게 됐다. 투자는 확신의 게임이 아니다. 불확실성 안에서 기준을 지키는 게임이다. 시장이 출렁이고 뉴스가 쏟아지고 주변의 확신이 커지는 순간일수록 투자자는 더 조용해져야 한다.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장 어려운 선택일 때가 많다."
- 총평 4/5 기관투자자 출신 답게, 개인 투자자가 쓴 책 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투자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저자 약력보다가 서울대 투자 동아리 SMIC 창업 멤버였다는 것이 재밌었는데, 타임폴리오 황성환 사장도 이때 같은 멤버였다는 것을 알게됨. 저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현직 펀드매니저들은 모범생 느낌이고, 진짜 타짜는 황성환 사장 같은 부류라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스토리가 더 재밌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