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aoul Pal의 핵심은 단순하다: 지난 1년 그는 사실상 두 번만 더 샀고, “좋은 자산을 들고 큰 하락 때만 추가매수한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최고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2. 그는 이번 사이클을 전통적 4년 주기보다 1996~1997년식 테크 슈퍼사이클에 가깝게 보며, 크립토+테크가 2030년 전후까지 자본을 계속 빨아들이는 구조적 랠리를 상정한다.
3. 가장 큰 미스프라이싱으로는 AI와 크립토의 결합을 꼽았다; 인간 유저 기반 TAM이 아니라 에이전트 경제까지 포함한 “사실상 무한 TAM”이 열렸는데 시장은 아직 이를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4. 자산 선택에서는 BTC를 “디지털 골드이자 담보 자산”으로 인정하면서도, 이번엔 ETH 같은 스마트컨트랙트 레이어가 더 크게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본다; stablecoin, RWA, DeFi, 토큰화 증권, AI 에이전트 결제 레일이 모두 그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이다.
5. ETH에 대해 그는 “내일 스위치를 끄면 사라지는 경제 가치” 기준으로 봐야 한다며, stablecoin의 약 70%+, DeFi 다수, RWA, 디지털아트, L2 생태계를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심각한 디스카운트라고 평가했다.
6. SUI는 여전히 그의 가장 큰 논쟁적 베팅이다; 평균 매수단가는 대략 1.7달러 수준으로 아직 수중 손실이지만, ETH·SOL·SUI만이 최근 조정 구간에서 user당 경제 밀도와 TVL의 질을 유지했다고 본다.
7. SUI 논리는 “수수료”가 아니라 “사용자 1명당 네트워크가 붙잡는 경제 가치”다; 그는 SUI가 active user 증가만 붙으면 작은 유통물량과 높은 스테이킹 비율 때문에 가격 탄력이 매우 클 수 있다고 본다.
8. Zcash는 별도 테마다; 러시아 달러자산 동결, 이란 비트코인 압류 사례 이후 프라이버시 자산 수요가 재평가될 수 있다며 Barry Silbert의 오래된 논리를 받아들였고, 200~300달러대 매수 후 해킹성 급락 때도 추가매수했다고 밝혔다.
9. 다음 크립토 프리미티브로는 ID를 지목했다; AI가 음성·영상·텍스트를 모두 모사하는 시대라 zero-knowledge 기반 디지털 신원과 온체인 provenance가 없으면 인터넷과 선거, 금융 보안이 무너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10. 디지털아트에 대해서도 강하게 bullish하다; PFP는 회의적으로 보지만, 블록체인이 “무한 복제 가능한 디지털 세계에 희소성을 부여하는 인프라”라는 점에서 진짜 희소한 온체인 아트는 장기적으로 초상위 부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11. 그의 더 큰 매크로 프레임은 “Everything Code”다; 인구구조와 부채 때문에 화폐가치 희석이 계속되고, 이를 이기는 자산은 결국 테크와 크립토이며, 2030년 전후 경제 특이점 이전까지가 개인이 부를 축적할 시간이란 것이다.
12. 다만 리스크도 분명하다; 금리 상승·달러 강세·유동성 부족이 크립토를 다시 눌렀던 것처럼, 이 시장은 여전히 35% 비트코인 조정과 70% 알트코인 조정을 언제든 만들 수 있고, SUI처럼 “맞더라도 오래 틀려 보이는” 구간을 버텨야 한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비트코인 단독 서사에서 stablecoin-RWA-AI agent 결제-디지털 ID-온체인 희소성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크립토는 더 이상 반체제 장난감이 아니라 AI 경제의 금융 인프라”라는 프레임이 강해지고 있다.
• 가격/포지셔닝: Pal은 BTC를 버린 게 아니라 상대가치상 ETH·SOL·SUI 같은 스마트컨트랙트 레이어의 리레이팅을 본다; 특히 ETH는 네트워크 가치 대비 저평가, SUI는 유저 증가 시 고베타, ZEC는 프라이버시 재평가 옵션성으로 읽힌다.
• 체크포인트: 글로벌/미국 유동성, 달러와 금리 방향, stablecoin 공급 확대, RWA·토큰화 증권 실사용, AI agent 온체인 결제 채택, SUI active user와 TVL 질, ETH 생태계 점유율, 디지털 ID 규제/표준화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