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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온체인 이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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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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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binhood의 Johann Kerbrat와 Lighter의 Vlad Novakovski가 던진 핵심은 단순하다. 이제 기관, 규제당국, 브로커 모두가 “블록체인은 장난감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TradFi와 크립토의 융합이 2026년의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

2. 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24/7 시장의 실수요다. Robinhood에 따르면 주식 토큰 거래의 70% 이상이 정규장 밖, 특히 주말·야간에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 시간”이 아니라 “사용자 시간”에 맞춘 거래 인프라가 먹히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3. 퍼페추얼 선물은 더 이상 크립토 전용 상품이 아니다. Robinhood는 CFD보다 퍼프를 선호하는 이유로 명확한 오더북, 하우스와의 반대매매 구조가 아니라는 점, 레버리지·숏·크로스마진의 효율성을 들었고, 이는 장기적으로 주식·원자재·프리IPO 시장까지 파생될 수 있다.

4. Lighter가 흥미롭게 짚은 부분은 “주말 유동성” 문제다. 오더북이 얇아지는 시간대엔 DeFi의 AMM 구조가 보조 유동성 레이어처럼 작동할 수 있고, 스프레드가 좀 넓어져도 “아예 못 거래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5. 실물자산 퍼프에서 가장 재미있는 실험장은 원자재보다 오히려 프리IPO다. IPO가 실제로 성사되지 않으면 어떻게 정산할지, 발행주식 수가 바뀌면 어떤 기준으로 가격을 매길지, 이게 증권인지 아니면 다른 범주의 상품인지 같은 문제는 앞으로 규제·시장구조 알파가 될 수 있다.

6. 미국 규제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다. Robinhood는 CFTC·SEC가 과거보다 훨씬 전향적이지만, 연방 차원의 명확한 통합 프레임워크가 아직 부족하고, 50개 주에 동일하게 퍼프를 롤아웃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7. 구조적으로 더 중요한 건 청산·리스크 관리 모델의 전환이다. 전통 금융의 clearing house 중심 모델과 온체인 퍼프의 ADL(auto-deleveraging) 구조를 어떻게 접목할지가 미국 온체인 파생상품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8. Robinhood Chain의 첫 100일 메시지도 선명하다. UX와 진입장벽만 낮추면 대중은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온체인으로 들어오고, 주식 토큰을 담보로 퍼프를 열어 과세 이벤트 없이 포지션을 확장하는 식의 사용 사례가 실제로 나오고 있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온체인 시장의 다음 단계는 “토큰 출시”가 아니라 “브로커리지, 파생상품, 주식 토큰, 스테이블코인 수익, 글로벌 24/7 거래”가 하나의 UX 안에서 결합되는 금융 인프라 재편이다.

• 가격/포지셔닝: ETH L2, 온체인 파생상품 인프라, RWA 거래 레이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브로커 모델이 상대 강도를 가질 수 있다. 특히 Robinhood 같은 Web2 유통사가 체인을 채택하면 기존 DeFi 프로토콜보다 배포력에서 훨씬 강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

• 체크포인트: CFTC의 온체인 퍼프 가이드라인, SEC와의 관할 조정, Robinhood Chain의 미국 확장 여부, 주식 토큰 거래량의 정규장 외 비중 지속성, 프리IPO·원자재 퍼프 상장 확대, 그리고 ADL 구조가 미국 규제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봐야 한다.

https://youtu.be/pOP6ekzaC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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