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AR Intents는 Omni 브리징 인프라의 비동기 로직 버그로 공격자가 BNB Chain에서 실제 입금 없는 USDT 예치를 위조해 380만달러를 빼갔고, 팀은 40분 내 이상 징후를 감지해 중단했다.
2. 더 중요한 건 사고 대응 방식인데, 단순 온체인 추적이 아니라 내부 로그·공개 데이터·행동 패턴을 조합해 12시간 만에 “We have identified you, sir”라는 코드화된 경고를 날렸고 결국 자금을 돌려받았다.
3. 특히 공격자 공개키로 암호화한 Signal 초대장을 X에 올려, 공격자만 복호화해 비공개 채널에 들어오게 만든 장면은 크립토판 Penn and Teller식 심리전이었다.
4. 반환 과정도 흥미로운데, 팀은 처음엔 BTC/BNB/ETH/SOL 주소를 제시했지만 실제로 상당 부분이 XMR(모네로)로 바뀌어 있었고, 해커는 오히려 “반환용 Monero 주소를 달라”고 연락했다.
5. Alex Shevchenko의 핵심 메시지는 “완전 개방형 금융이 도둑의 자산권까지 보호하면 결국 그 시스템의 자산가치 자체가 무너진다”는 것인데, 이는 디파이의 검열저항성 담론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프레임이다.
6. 그는 NEAR Intents의 Shield를 단순 리스크 엔진이 아니라 ‘가치 보존 장치’로 설명했다. Bitget 해킹 관련 자금 5,000만달러 이상이 프로토콜 통과를 시도했지만 99%를 차단했고, 실제로 완전히 흘러간 금액은 16.6만달러뿐이었다고 주장한다.
7. 이 인터뷰는 크로스체인 애그리게이터의 미래가 “유동성 라우터”에서 “온체인 컴플라이언스 게이트키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리지·인텐트·체인추상화 UX가 좋아질수록 AML 기능은 옵션이 아니라 제품 핵심이 될 수 있다.
8. 프라이버시 코인/프라이버시 풀에 대한 시각도 강경했다. 그는 Monero가 이미 규제 당국에 의해 사실상 출구가 좁아졌고, shielded Zcash도 불법 자금 비중이 높아지면 같은 길을 갈 수 있다고 봤다. 역설적으로 NEAR Intents의 차단 기능이 Zcash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패”라고까지 말했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크립토 시장의 다음 차별화 포인트는 단순 탈중앙화가 아니라 “누가 해킹 자금과 제재 리스크를 더 잘 걸러내는가”가 될 수 있다. 인텐트, 브리지, 인터체인, 온체인 결제 인프라는 보안+컴플라이언스 프리미엄을 받는 방향으로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 가격/포지셔닝: 프라이버시 코인 전반에는 구조적 디스카운트 논리가 강화된다. 반대로 대형 월렛·브리지·애그리게이터·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중 규제 친화적 리스크 엔진을 가진 플레이어는 기관 플로우를 흡수하며 상대강도를 보일 수 있다.
• 체크포인트: NEAR Intents가 중단한 체인들의 재개 시점, 버그 바운티/감사 강화 여부, Shield의 실제 탐지 성능 검증, Bitget·Bybit류 해킹 자금 차단 사례의 온체인 증거, 그리고 향후 Zcash/Monero 관련 거래소 상장폐지·규제 코멘트를 계속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