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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토큰화하면 진짜 돈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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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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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chael Heinrich(0G 공동창업자)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다: 비트코인이 money를, 이더리움이 block space를 금융자산화했다면, 0G는 AI의 핵심 투입재인 compute와 나아가 “useful intelligence” 자체를 금융자산화하려 한다.

2. 그가 말하는 ComputeFi는 “AI 사용권을 yield처럼 받는 자산”에 가깝다.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면 AI token 형태의 compute 접근권을 받고, 이를 소비·거래·헤지할 수 있다는 구조다.

3. 이 프레임이 중요한 이유는 AI를 단순 SaaS 구독이 아니라 원자재 시장처럼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GPU 시간, 추론 수요, 모델 접근권이 spot/futures/perp 구조로 확장되면 크립토는 ‘AI 인프라의 금융 레이어’가 될 수 있다.

4. 0G는 단순한 AI 앱이 아니라 “web3 Anthropic” 포지셔닝을 택했다. 폐쇄형 랩(OpenAI, Anthropic)이 유저 데이터를 먹고 독점 모델을 키우는 구조 대신, 데이터 제공자·하드웨어 제공자·전문지식 보유자가 네트워크 경제에 직접 참여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5. 투자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정상인도 AI를 소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다. Heinrich는 참여 수단으로 데이터 제공, 하드웨어 제공, 특정 도메인 데이터셋 제공, 그리고 초기에는 ComputeFi primitives 보유를 제시했다.

6. 다만 이 인터뷰의 진짜 알파는 기술보다 시장 드라마다. 0G는 작년 TGE 당시 DeFi 생태계와 ZeroStack 플라이휠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큰을 런칭했고, 그는 이를 hindsight로도 같은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7. 당시 상황은 전형적인 크립토 사이클의 축소판이다. 거래소·마케팅·컨퍼런스·투자자 기대가 밀어붙여 “60%는 momentum, 40%는 conviction”으로 발사했고, launch valuation은 직전 equity round 기준 약 $2B, 거래소 상장 시점엔 약 $3B까지 정당화됐다.

8. 런칭 직후 KBW 기간에 일일 거래량이 $3B 수준까지 붙었지만, 팀 번아웃과 10월 시장 충격, 그리고 “토큰 가격을 자아와 동일시하는 조직 문화”가 겹치며 실행력이 둔화됐다. 이 부분은 alt L1/AI 토큰 전반에 적용되는 경고다: narrative launch와 product readiness의 시차는 결국 조직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

9. 그럼에도 0G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로 그는 “mission-driven”을 강조한다. 베어마켓에서 저성과 인력을 정리하고 AI execution 중심으로 리셋했으며, private compute·초장문 컨텍스트 모델·AI safety 논문 등으로 다시 build 모드에 들어갔다고 설명한다.

10. 제품 측면에서는 Venice AI와 비슷해 보이지만 차별점으로 privacy 전 구간 검증, closed/open model 혼합, 그리고 100M context window 모델을 제시했다. 만약 사실상 usable하다면 “모델이 아니라 inference UX”에서 의미 있는 niche를 만들 수 있다.

11. 가장 큰 철학적 포인트는 “중앙화된 AI 경제냐, 소유 가능한 AI 경제냐”다. Heinrich는 전자를 소수 기업의 alpha extraction과 UBI 사회로, 후자를 개인이 compute·data·expertise를 자산화하는 구조로 본다.

12. 반론도 명확하다. compute가 완전히 commoditize되면 ComputeFi의 희소성 논리는 약해질 수 있고, 병목이 compute가 아니라 electricity나 초대형 폐쇄모델 distribution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결국 이 테마는 기술적 실행보다도 “수요가 진짜 자산화 가능한가”를 검증받아야 한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 x Crypto가 밈 단계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AI 앱 토큰”이 아니라 compute, inference, 데이터 권리, agent identity 같은 primitive 레이어로 시장의 시선이 이동해야 한다.

• 가격/포지셔닝: 0G류 자산은 전형적인 high-beta narrative trade지만, product 미완성 상태에서 멀티빌리언 밸류를 받았던 전례를 보면 향후 재평가 포인트는 TGE hype가 아니라 실제 compute 수요, stablecoin/launchpad 유입, DeFi primitive 사용량이다.

• 체크포인트: 0G의 ComputeFi 실제 출시 구조, AI token 수요가 실사용으로 이어지는지, private compute와 100M context 모델의 온체인/오프체인 사용지표, ZeroStack 같은 treasury 연계 수급, 그리고 “분산 AI 수익분배”가 규제상 증권성 이슈 없이 굴러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https://youtu.be/k01nQ3hr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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