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크립토 팟캐스트
Telegram · @cryptodcast

디파이 다음 전장은 네오뱅크

게시
2026.09.17 04:30
조회
73
포워드
1

1. Guy Young의 핵심 문제의식은 간단하다: 이번 사이클에서 DeFi TVL이 2021년 고점을 넘지 못했고 오히려 30~40% 낮았다는 점이, “모든 돈이 결국 온체인으로 올 것”이라는 가정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2. 그래서 Ethena는 더 많은 DeFi 프로토콜을 쌓기보다, 사용자가 이미 익숙한 모바일 앱 형태의 네오뱅크 Ethena Pay로 들어가기로 했다. DeFi는 프런트가 아니라 백엔드 인프라가 되고, 유저 접점과 distribution은 중앙화된 앱이 가져간다는 판단이다.

3. 이 발언의 투자 포인트는 명확하다: 앞으로 가치가 큰 곳은 “순수 DeFi 앱”보다 DeFi 수익원을 포장해 대중 UX로 파는 consumer crypto 앱일 수 있다. Morpho가 Coinbase, Robinhood 쪽과 연결되는 사례를 Guy는 이 구조 변화의 증거로 본다.

4. Guy는 Ethena의 강점을 단순 앱이 아니라 “yield engine의 수직 통합”에서 찾는다. USDe/달러 수익 구조를 직접 보유하니, 경쟁사처럼 남의 stablecoin 위에서 NIM을 뺏기지 않고 더 높은 savings yield, 무료 온램프, 카드 cashback까지 설계할 수 있다는 논리다.

5. 흥미로운 대목은 경쟁 인식이다. 그는 Tether-backed Plasma를 직접적인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지금 5만~10만 명 수준의 기존 크립토 유저를 두고 싸우는 건 “scraps”에 가깝고, 진짜 게임은 온체인 밖의 1억 명을 누가 데려오느냐라는 프레임이다.

6. 다만 그는 동시에 “크립토 유저는 전혀 충성스럽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더 좋은 금리나 약간 나은 기능만 있어도 자금은 지갑 주소 하나에서 다른 주소로 순식간에 이동하므로, moat는 브랜드보다 yield와 execution이라는 뜻이다.

7. 숫자도 눈에 띈다. Ethena는 지난 1년간 사실상 보안팀과 Ethena Pay만 인력을 늘렸고, 전체 headcount의 약 25%가 Ethena Pay 전담이라고 한다. 이는 회사 리소스 배분이 이제 프로토콜 확장보다 소비자 금융 앱에 실려 있다는 신호다.

8. 또 하나의 알파는 “crypto neobank user는 일반 fintech user보다 10배 가치 있다”는 주장이다. 절대 사용자 수는 10만~15만 명 수준으로 작지만, ARPU와 자산 규모, 저축·소비 성향이 압도적이라 초기 시장만 잡아도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9. self-custody를 약점이 아니라 글로벌 확장 무기로 보는 시각도 중요하다. 각국 은행 라이선스와 피아트 레일을 기다리는 대신, self-custodial stablecoin wallet로 시작하면 첫날부터 전 세계 배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인데, 이는 규제 회피가 아니라 규제 경계선에서 성장 속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가깝다.

10. 결국 이 인터뷰는 Ethena 하나의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 크립토의 무게중심이 “온체인 네이티브 프로토콜 성장”에서 “stablecoin+yield+consumer app” 조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이 500억~1000억 달러급 비즈니스가 됐듯, 네오뱅크도 같은 급의 카테고리가 될 수 있다는 베팅이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DeFi 시즌2의 주인공은 새로운 DEX/렌딩앱이 아니라, stablecoin 수익을 포장한 네오뱅크·월렛·브로커리지형 앱일 수 있다. “DeFi as backend, fintech as frontend”가 핵심 프레임이다.

• 가격/포지셔닝: 수익률 원천을 직접 보유한 stablecoin issuer나 yield infrastructure는 재평가 여지가 있고, 반대로 단순 distribution만 가진 앱은 장기적으로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은 앱 성장 스토리에 열광하겠지만, 실제 해자는 UX보다 funding spread와 yield 지속 가능성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체크포인트: Ethena Pay의 실제 사용자 수·예치금 증가, 유지율, 카드 사용량, 온램프 비용 구조, USDe yield의 지속 가능성, 규제 당국의 self-custodial neobank 해석, Plasma 포함 경쟁 앱들의 금리 전쟁 여부를 봐야 한다.

https://youtu.be/8YDXQrHew1Q

조회73포워드1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