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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이클 여섯 토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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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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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an Liberman은 현재 시장을 꽤 강하게 롱으로 보지만, 이번 랠리가 2021년식 광란이라기보다 “레버리지 과열 없이 소수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선별 장세”라고 본다.

2. 그의 프레임은 명확하다: 이제는 그냥 알트 전체를 사는 장이 아니라, 실제 매출·이익이 보이거나 그에 준하는 가치 포착 메커니즘이 있는 토큰만 살아남는다는 것.

3. 그래서 포트폴리오도 HYPE, Zcash, Lighter, Venice, Grass, Aerodrome 6개로 압축돼 있고, 공통점은 “생산적 자산” 또는 “재평가 전 단계의 캐치업 트레이드”라는 점이다.

4. 가장 흥미로운 알파는 Grass다: 현재 토큰 FDV 약 3.3억달러, 올해 매출 7,000만달러 예상, 영업이익 4,000만달러 수준으로 보며, 투자자 락업은 10월 종료, 공급 30%는 재단 보유라 토큰 구조도 상대적으로 단순하다고 평가했다.

5. Grass 투자 논리는 “크립토 토큰이지만 수요는 AI에서 온다”는 것이다. Frontier labs가 지속적으로 웹 데이터 스크래핑을 필요로 하고, Grass는 800만개 수준의 residential IP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IP가 막히는 문제를 푼다.

6. Venice 역시 AI 연계 토큰으로 봤다. private inference 수요는 주기적으로 부각되고, 현재는 토큰·에쿼티 병존 구조에 대한 시장의 불신으로 눌려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토큰이 핵심 가치포착 수단이 될 가능성에 베팅한다.

7. HYPE에 대해서는 “이미 obvious한 승자”로 보면서도, 단순 크립토 트레이딩 수익이 아니라 non-crypto asset 거래 확장과 fee step-up 가능성까지 열어둔 점이 멀티플 정당화의 핵심이라고 봤다.

8. Aerodrome는 가장 전형적인 캐치업 트레이드다. 7월 예정이던 메인넷/멀티체인 전개가 지연되며 가격이 눌렸지만, 9월 하반기 ETH와 Arbitrum 확장, 그리고 잠재적 Robinhood 연계 기대까지 붙으며 TVL·볼륨·수수료의 단기 점프를 노릴 수 있다고 봤다.

9. 특히 Aerodrome의 약점이던 “emission이 수익을 상쇄한다”는 비판도 일부 해소 중이다. emission을 거래량 연동형으로 바꾸고, 추가 매출원은 토큰 홀더/바이백으로 귀속시켜 약 40% 추가 수익 기여를 예상했다.

10. 벤처 쪽에서는 오히려 크립토보다 AI/로보틱스/디펜스테크 쪽으로 무게가 이동했다. Delphi의 최신 펀드는 5건 중 1건만 크립토였고, 지난 1년간 크립토 벤처 딜은 사실상 1건 정도라고 했다.

11. 그 유일한 크립토 딜이 Tory Finance인데, 터키 리라 캐리트레이드를 달러 헤지 구조로 온체인화해 약 10.5% 유기적 수익률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인센티브가 아니라 외생적 실물 금리 차이를 체인 위로 가져오는 구조라는 점이 포인트다.

12. 이 대화의 더 큰 메시지는 “AI가 크립토 벤처 인재와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 2019~2021년엔 똑똑한 창업자가 크립토로 몰렸지만, 지금은 그 진공청소기 역할을 AI가 한다는 진단이다.

13. Santi의 시각도 중요했다. 예전처럼 “무조건 10배”를 상상하며 토큰을 사기보다, 지금은 Nvidia·SpaceX·Ramp 같은 비크립토 자산과 비교해도 정당화될 리스크/리턴이 있는지 먼저 본다는 것.

14. 그래서 ETH 대비 Arbitrum 같은 상대가치 아이디어, 혹은 Pump처럼 혹한기에도 현금흐름을 찍어내는 자산에 더 눈이 간다고 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토큰은 여전히 가장 높은 베타 자산”이라며 기대수익률 문턱을 높게 잡는 편이다.

15. Yan도 이 점은 동의했다. 다만 거시가 악화돼도 “반사적 내러티브 토큰”보다 “실제 수익이 있는 생산적 자산”이 훨씬 버티기 쉽고, 특히 AI 매출에 기대는 토큰은 순수 크립토 거래대금에 덜 민감하다는 논리를 폈다.

16. 리스크도 분명하다. Bitcoin이 신고가를 뚫으려면 QE급 유동성 재개가 필요할 수 있고, 지금 알트가 강한 것도 시장 전체가 깊지 않아 소수 종목으로 자금이 몰리는 결과일 뿐이어서, 수급이 꺾이면 같은 이유로 하락도 집중될 수 있다.

17. 벤처 투자자로서의 후회도 솔직했다. Pump를 2,000만달러 밸류에서 패스한 것, PolyMarket 같은 딜을 비싸다고 본 것, 그리고 크립토 VC 전체가 “비상장 서사”에 매몰되는 동안 상장 대형 기술주를 과소평가한 점을 돌아봤다.

18. 결국 이번 대화는 “크립토라고 다 같은 크립토가 아니다”라는 선언에 가깝다. AI 수요를 먹는 토큰, 규제 차익을 먹는 거래소/마켓 구조, emissions보다 buyback이 강한 프로토콜만이 이번 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알트 시즌”이 아니라 “productive token re-rating”이며, 특히 AI 수요를 먹는 크립토 토큰이라는 교차 테마가 가장 강하다.

• 가격/포지셔닝: HYPE 같은 합의된 승자보다 Grass, Aerodrome처럼 실적 대비 저평가·이벤트 드리븐·인지도 부족 구간에 있는 자산이 상대강도 측면에서 더 흥미롭다는 시각이다.

• 체크포인트: Grass의 10월 락업 해제 이후 수급, Aerodrome의 9월 하반기 메인넷/체인 확장 실행 여부, HYPE의 비크립토 거래 확장, Venice의 토큰 가치포착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Fed 완화·유동성 재개 여부를 봐야 한다.

https://youtu.be/NIv7MNKqn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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