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크 미너비니는 9월 조정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그걸 곧바로 약세장 시작으로 해석하진 않는다.
2. 그의 근거는 3가지다: S&P500과 나스닥의 가격 움직임이 변곡점에 가깝고, 시장 심리는 과열 직전이며, 계절성·사이클상 9월 하방 압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3. 특히 겉으로는 지수가 버티는데 내부는 약해지고 있다는 게 핵심인데, 신고가 종목 비율과 상승 종목 비율이 5월 이후 둔화되고 있어 랠리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4. 구체적으로 S&P500은 6주 이평선 부근 평균회귀 구간, 나스닥은 변동성 축소 구간으로 보며, 방향성이 위로 다시 열리면 좋지만 9월엔 아래 이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본다.
5. 하락 트리거로는 FOMC 자체보다 10년물 금리를 더 경계하는데, 시장은 이미 연내 1회 수준의 금리 인상을 반영했고 오히려 10년물이 5%를 시험하거나 돌파하면 밸류에이션 압박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논리다.
6. 미너비니가 보는 관찰 포인트 5개는 금리와 신용 여건, 유가와 전쟁, 시장 심리, 분산일과 개별 종목 추세 실패 증가, 그리고 나스닥 사이클의 실제 추종 여부다.
7. 다만 그의 S&P500 모델상 주식 대 현금 비중은 여전히 75대 25로 매수 우위이며, 장기 추세 훼손·신용 경색·인플레이션 재가속·유가 급등·비우호적 연준 같은 약세장 체크리스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본다.
8. 종목 측면에선 시장이 “easy money” 국면에서 “주의(cautious stock picking)” 국면으로 넘어갔다고 보며, 엔비디아는 끝물에 가까워지고 가치주·경기민감주·은행주 로테이션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9. 엔비디아의 경우 실적은 훌륭했지만 상대강도(RS)가 90대 후반에서 74로 내려왔고, 성장률도 절대 수준은 높아도 피크아웃 조짐이 보여 전형적인 후기 리더의 변동성 확대 패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다.
10. 반대로 실적은 좋은데 주가 반응이 덜했던 Deere(DE), 장단기 금리차 확대 시 수혜가 가능한 모건스탠리 같은 금융주를 로테이션 후보로 언급한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만 사면 되는 장”에서 “지수는 강세지만 리더는 바뀌는 장”으로 서사가 이동할 수 있고, 특히 메가캡 성장주에서 가치주·금융·경기민감주로의 상대강도 이동이 핵심이다.
• 가격/포지셔닝: 지수는 버티는데 브레드스가 약해지고 분산일이 늘어난다면 상단 추격보다 현금 비중 확대와 종목 선별이 유리하며, 10년물 5% 돌파는 성장주 멀티플 압축과 리더십 교체를 동시에 촉발할 수 있다.
• 체크포인트: 미국 10년물·2년물 금리, WTI/브렌트 유가의 전고점 돌파 여부, 신고가/신저가 비율, 나스닥 브레드스와 분산일, 엔비디아 상대강도 하락 지속 여부, 그리고 DE·모건스탠리 같은 비AI 섹터의 상대적 강세 전환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