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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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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바쁜 일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이제서야 핸드폰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네요. 축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라운드는 단순히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보다, 이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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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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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바쁜 일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이제서야 핸드폰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네요. 축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라운드는 단순히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보다, 이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 자체가 꽤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에 저희 내부적으로 분명한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늘 이야기해왔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정말 사실인지, 아니면 우리만의 착각인지 스스로도 확신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걸 검증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방법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저희의 역량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작년부터 그 하나를 목표로 준비해왔습니다. 그 과정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점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자회견 장소도 저희에게는 꽤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기로 결심하던 시기, 사무실도 자금도 없었던 저희는 코파운더들과 함께 제가 살던 곳 3층 라운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며 회사 이름을 정하고 초기 덱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그 건물 지하 공간을 기자회견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저희가 처음 시작했던 그 공간에서 두 번째 여정을 발표한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처음 시작하던 시절의 생각들도 많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투자 소식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변화도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단순한 리서치 조직을 넘어,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회사’로 다시 도약하려고 합니다. 기관의 시대라고 표현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기관들이 블록체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역시 리서치 조직이었기 때문에 실무 경험은 부족했지만, 대신 이론과 구조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판테라, 퍼더, 그리고 해시드와 같은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무자들과 아시아 기관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자문이나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들어본 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저희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킹 서비스 역시 같은 방향입니다. 기관들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A41, 람다256 등 대형 밸리데이터 운영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A41 공동 창업자 출신입니다.)

앞으로 더 치열하게 해보겠습니다. 글로벌 시장과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플레이어로서 이 업계가 실제로 의미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시고, 필요한 비판도 아끼지 말아주세요.

텔레그램도 다시 본격적으로 활동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큰 프로젝트 애들처럼 어난스먼트 미루지 않고 약속드린 4월말에 잘 끝냈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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