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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본 견해는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핸들
@catallactic
기록 시작
2025.07.09
최근 갱신
2026.10.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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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의 포스팅

901건
  1. 저보다 제 생각을 더 명확하게 정리해주시는 머니스택좌.

    KBW든 TOKEN2049든, 결국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이 벌이는 경쟁의 본질은 “우리가 왜 최고의/최적의 플랫폼인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단계의 플랫폼들은 자신들의 기술적 우월성이나 경쟁 플랫폼 대비 차별점을 강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생태계가 성숙해질수록 기술 자체보다는 그동안 축적해 온 성과와 경쟁 우위, 그리고 해자를 내세울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이번 솔라나를 보면서 이 차이가 유독 크게 와닿았습니다. 솔라나는 기술적 우월성을 강조하기보다(물론 알펜글로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돈을 벌고 싶으면/유동성을 누리고 싶다면 솔라나에서 빌딩해라”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제 수치와 성과들을 제시했죠. 결국 다른 초기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이 “우리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이야기할 때, 솔라나는 “우리 생태계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던 겁니다. 기술적 가능성을 파는 것과 이미 검증된 경제적 기회를 파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일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KBW와 TOKEN2049를 거치면서 솔라나가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과는 세일즈 포인트 자체가 확연히 다른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조회수276포워드3
  2. "크립토 유튜브는 리플, 비트코인 오태민류 아니면 힘들다."

    "한 시간 넘는 영상 잘 안될거다." 처음 시작하기도 전부터 여기저기서 비관적이게 봤던 채널인데, 첫 화를 찍고 4개월도 안돼서 본편이 1만뷰를 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냥 혼자 나와서 유튜브가 좋아하는 키워드대로 말하고 한 편에 10분 20분씩 찍는거 싫어서 시작한 유튜브인데, 이렇게 점점 어디언스를 찾아가고 있는 거 같아서 힘이 됩니다. 만 뷰 까지 4개월, 10만뷰까지 2개월안에 가보겠습니다.

    조회수570포워드6
  3. 확실히 특이점이 오긴 한듯. 스케일의 문제로 국가만이 해줄 수 있었던 일들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

    이제는 어지간한 국가보다 더 큰 규모의 일을 해낼 수 있는 민간기업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할겁니다. 공공의 개념과 민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오히려 특정 분야에서 공공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회수1,206포워드8
  4. 작년의 야구가 오타니 쇼헤이로 대변됐다면, 올해의 야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으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밀워키가 다저스를 4:0으로 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던 장면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홈런을 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한다는 점. 일반적으로 야구에서는 홈런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에게 번트를 지시하지 않습니다. 타격감이 좋은 만큼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팻 머피 감독은 달랐습니다. 1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브라이스 투랑이 이후 타석에 들어섰을 때, 1루 주자가 출루하자 주저 없이 희생번트를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투랑은 군말 없이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를 2루로 보냈습니다. 2. MVP 출신의 슈퍼스타이자 팀의 주장을 대타도 아닌 대주자로 기용한다는 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내셔널리그 MVP 출신이자 밀워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며, 현재 팀의 주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선수라면 선발 출전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벤치에서 출발하더라도 결정적인 순간 대타로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팻 머피 감독은 달랐습니다. 3차전에서 옐리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더니, 경기 중반 그를 대타도 아닌 대주자로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옐리치는 자신의 역할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이후 역전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습니다. 이 두 장면은 팻 머피 감독의 야구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것. 아무리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더라도 팀에 번트가 필요하다면 번트를 대야 하고, 아무리 위대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라도 팀에 대주자가 필요하다면 대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수의 이름값이나 개인적인 성취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한다는 원칙이 실제 경기장에서 구현된 것이죠.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작년에 오타니라는 한 명의 선수가 보여준 역사적인 개인 퍼포먼스 앞에 무너졌던 밀워키가, 올해는 철저한 팀플레이로 다저스를 무너뜨렸다는 점입니다. 마치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오래된 스포츠계의 격언을, 작년에 그 격언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오타니 앞에서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인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선수단 연봉 총액이 약 1억 달러 수준인 스몰마켓 구단 밀워키가,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다저스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습니다. 물론 다저스 역시 훌륭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조직이고, 밀워키의 승리를 오직 감독의 리더십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자본력과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을 상대로,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을 가진 팀이 조직력과 헌신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 인상적입니다. 스포츠에는 이런 낭만이 있어서 좋습니다. 돈과 개인의 능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 때로는 뛰어난 개인들의 집합보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조직이 더 강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 회사를 이끄는 입장에서, 팻 머피 감독의 리더십은 저에게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주 페이스 뉴스레터에서..

    조회수723포워드5
  5. 우미야 친구들이랑 진짜 토큰과 관련된, 이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들과, 우미야가 해결하려는 것들, 그리고 우미야와 관련된 초반 논란들에(갑자기 몇 밀씩 경매에 돈 넣은 익명지갑)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알렉스님은 동시간대에 한국 거래소에서 발표하시느라 이번엔 부득이하게 참여를 못하셨습니다.

    조회수625포워드4
  6. 앞으로 정치인들은 KBS, MBC 와 같은 공중파도 나오겠지만, 뉴미디어에도 더 자주 얼굴을 비출겁니다.

    악캐스트에 김민전 의원이 나왔고, 이번엔 제가 즐겨보는 사피엔스 TV에 나경원 의원이 나왔습니다. 어제는 삼프로 TV에 민병덕 의원이 나왔고요. 공중파가 가졌던 막강한 권력이 이제는 뉴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내년에는 저희 페이스에서도 파격적인 게스트를 모셔올 수 있기를. https://youtu.be/cGucfohRQnU?si=bEMUFBcTwczJv-vs

    조회수679포워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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