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AI가 알아서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같은 인프라를 주더라도 누군가는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어 사업까지 이어가고, 누군가는 스스로 보기에도 아쉬운 수준의 토이 프로젝트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면서(제 이야기입니다), 결국 더 좋은 인풋을 넣는 사람이 더 좋은 아웃풋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AI가 더 발전하면 이 격차를 줄여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여전히 “무엇을 물어볼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리서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상적인 질문에는 추상적인 답이 돌아오고, 구체적인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이 돌아옵니다. 결국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용어를 모르면 진행 자체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네비게이션 바가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결국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AI는 아직 완전한 의미의 “도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프롬프트라는 눈에 보이는 인풋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자면, 진짜 AI가 우리의 삶에 녹아드는 시점은 우리가 AI를 AI라고 인식하지 않고 사용하는 순간일 것입니다.
그때가 되더라도 인풋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프롬프트나 질문이 아니라, 하나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행동이 다르듯, 앞으로 AI가 인식하는 인풋 역시 사람마다 달라질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아닐까요.
AI에 대해 아직 많이 모르는 사람이 적어본 생각입니다.
(이 글도 AI가 띄어쓰기랑 그램머를 다듬어준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