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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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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코파운더 아데니의 수이의 2026년 전망 글 요약 + 필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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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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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래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아데니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프로덕트가 어떤 방식으로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단, 미래 시장의 방향성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큰 골자들만 잡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블록체인 인프라는 이제 성숙해지고 있고, 규제적 불명확성을 서서히 명확해지고 있으며, 자본은 움직이고 있고, 애플리케이션들은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다.”

즉, 이미 나온 결과들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옳은 방향성이라고 보고있는 거 같습니다. 그랬을 때 아데니가 생각하는 완벽하게 명확해진 결과들 5가지는 무엇일까요.

1.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돈이 이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경로(Rail)가 되었다.

기관들은 발행하고, 소비자는 적응하는 단계다. 특히 국제 송금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굉장히 높은 수요가 있다(레거시 시스템은 느리고, 불투명하고, 비싸기 때문).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는 것은 “정해져 있다.” 여기서 진짜 질문은 “어떤 인프라가 이 거래량을 잡아내느냐.”에 있다.

2. 디파이가 트레드파이를 먹게 될 것.

블록체인은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다. 원래 수일이 걸렸던 정산이 몇 초 안에 되는 시대가 됐다. 중간 관리자에게 귀속됐던 이자 수익은 이제 생태계에 남게됐다. 은행들과 브로커들이 가져갔던 스프레드들은 온체인 프로토콜들에 의해서 더 효율화 되어가고있다.

3. 프라이버시는 필수가 되었다.

현재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투명성은 “투기”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현실 세계에 있는 진짜 트랜잭션들(급여나, 영수증이나, 건강 데이터등)을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

4. 에이전트를 통한 자동화 역시 인터넷에서 상호작용하는 기본적인 방식이 될 것.

소프트웨어가 당신을 대신하여 행동하고, 자산을 관리해주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인프라가 이에 대비해야하는 일만 남았다.

5. 게임이 디지털 오너십에 대한 개념을 강화할 것이다.

블록체인이 싫으면 그냥 게임만 하면 된다. 그런데 만약 게임에서 얻어지는 자산과 플레이하며 얻어내는 재산에 대한 오너십을 신경쓴다면 블록체인을 신경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여기까지가 아데니가 생각하는 “예측이 아닌, 이미 와버렸거나 진행중인 결과물들 다섯가지” 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당연히 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러한 결과물들을 포용하기에는 단일한 렛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블록체인은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지만, 그 이후의 진전은 플랫폼 레벨의 진화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

2. 우리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빌딩해왔다.

그 결과 수이 단일 체인을 넘어, 월루스(스토리지), 씰(데이터 암호화 및 접근 권한 제어), 노틸러스(오프체인 컴퓨테이션) 등 수이를 보완하는 다양한 인프라 레이어를 함께 선보였다.

3. 프라이빗 트랜잭션은 수이의 디폴트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4. 수이에서 발생하는 스테이블코인 트랜잭션은 전면 가스 프리로 설계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USDSui와 같은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수이가 스테이블코인에 최적화된 인프라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다.

5. 딥북은 마진 거래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6. DeFi 문샷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포크·카피형 디파이가 아닌, 새로운 실험과 구조적 혁신을 시도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7. Hashi를 통해 수이에서 비트코인의 활용 범위는 한층 확장될 것이다.

단순한 래핑 자산이 아니라, 완전한 자가수탁 기반의 비트코인 파이낸스가 수이 위에서 작동하게 된다.

8. 수이는 오랜 시간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리고 2026년은 그 투자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다.

9. 우리가 구축하는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또한 자산을 이동시키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에 접근하며, 발생한 사건을 증명하고, 이 모든 과정을 단일 트랜잭션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정리하자면,

아데니가 개인적으로 “이미 정해졌다”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만 하더라도 지금 규제가 ‘아직까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크로스보더에서 굉장히 효율적이게 보이긴 하는데 규제들이 들어서면서 자금세탁이나 세금이나 제도들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면 중간자들이 분명히 관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P2P로 소비하고 P2P로 해소하는 경우에는 다르겠지만,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사용하기까지는 다양한 제도들과 중간자들이 다시 또 개입하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스테이블코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기에 시장이 스테이블코인을 밀고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가 자산을 관리해주는 시대가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으로 상상은 안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전트들에게 자산을 맡기기가 아직까지는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 거 같네요. 그냥 GPT 쓰듯이 사용할 수는 없겠죠. LLM이야 그냥 뇌피셜로 환각질하면 잘못된 정보를 알고 끝나느거지만 에이전트가 잘못하면 내 자산에 피해가 가는거기 때문에 에이전트에 적합한 인프라를 논할 때 어떠한 안전장치들을 갖출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우리가 온체인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게임인 거 같은데 굳이 또 거기서 “게임”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부분. 그리고 “온체인 게임”들보다 다른 것들이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데 굳이 온체인 게임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그래도 수이가 여타 다른 레이어1들보다 나은 이유는, 그래도 끊임없이 자신들이 해야할 일(해야만 하는 일)들을 정의해나가고, 이에 대한 대응들을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도 하고있고요). 개인적으로 온체인 게이밍은 잘못된 방향성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잘못된 거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피봇을 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수이는 아직까지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원문 읽어보시고 오세요.

p.s 요즘 긴 글 읽고 긴 글 쓰는 연습을 더 해야할 거 같아서 최소 하루에 한 번씩은 이런 글들을 읽고 제 생각을 덧붙히는 연습들을 해볼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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