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필러스를 같이 만들어 처음 시작했던 것이 2023년인데, 그해 KBW 땐 돈이 없어서 리포트도 공유 오피스에 있는 프린터에서 뽑고 스테이플러로 찍은 다음에 포필러스 파일을 만들어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조 선생님께서 행사장마다 리포트를 박스에 담아 나르던 저희 모습을 보시고는 불쌍했는지(?) 아니면 기특했는지(?) 저희에 대한 샤라웃을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로부터 2년이라는 시간만이 흘렀음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는 스테이플러가 아닌 전문적인 책자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리서치 주제를 담아 여러 장소에 택배로 보낼 수 있을 정도까지 성장한 것 같아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2년 전과 다르게 회사 이름을 걸고 큰 이벤트도 주최해 보고, 하루에 여러 개의 미팅을 할 정도로 저희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사실 이러한 영향력은 저희 콘텐츠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늘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KBW 기간 동안 저희를 알아봐 주시고, 저희 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거나 참여한 행사에 와 주시고, 여러 팀에게 저희 회사를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분 한 분 다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디엠 주시면 진짜 다 커피 한 잔씩 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앞으로 더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세요.
2년 전에 리포트를 나르던 그 마음 그대로 꾸준하게 정진하겠습니다.
모두 KBW 한 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최하는 사람도, 참석하는 사람도 모두 에너지를 많이 쏟은 한 주네요. 싱가포르 가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누군가는 이 업계가 쉽게 돈을 번다고 하지만, KBW 한 주만 제대로 참여해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한 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