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얍핑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얍퍼들 자체보단, 얍핑이라는 시스템이 가지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계속 부정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험블맨님 팟캐스트에 나가서 $KAITO를 전부 매도했다고 했고, 그 이후로는 카이토는 잘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얍퍼들이 계속해서 많은 돈을 벌어가는 것을 보면서 "얍핑 자체가 결과적으로 가격에도 도움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는 했습니다.
얍핑이 토큰 매수 효과를 일으키는 건 여전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얍핑을 통해서 많이 떠들면 상장이 잘 되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처음 의도한 것과는 다른 쪽에서의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기는 거 같아요.
방향성이야 어쩄든, 결과만 맞으면 되는거니 어쩄든 얍핑은 효과적이고, 돈이 됩니다.
그럼에도 제가 얍핑을 못하는 이유는, 소신이나 뭐 자존심 그딴 거 때문이 아니라, 트위터나 텔레그램 자체가 저에겐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일관되게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좋은 컨텐츠를 찍어내야 저에 대한 수요도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못하는거에 가깝다고 봐야겠습니다. 아마 다른 리서처 분들도 비슷하시지 않을까..하는. 얻어걸리는 야핑이 사실 제일 좋긴하죠.
그러니 트위터나 텔레그램이 상품이 아닌 분들의 경우엔 얍핑이 무조건 "해서 이득인" 상황인 건 맞다고 느껴지네요. 뭐든지 기회비용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