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까지의 수이
수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만 한 게 아니라 전략과 시장 대응 방식에서도 빠르게 변해왔다. 초기에 에어드롭을 거부했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보상을 하는 생태계가 되었고, 기존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권위를 내려놓고 학습한 태도가 오늘의 성장을 만들었다.
2. “킬러” 내러티브는 무의미하다
웹3는 제로섬이 아니며, 수이는 솔라나의 킬러가 아니고 솔라나도 이더리움의 킬러가 아니다. 각 체인은 다른 비전과 전략을 추구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수이는 솔라나의 슬로건과 달리 “Reinventing the Web”이라는 자체 내러티브를 갖고 있다.
3. 배울 점 1 — 장기적 동행 투자자
솔라나는 멀티코인과 카일 사마니 같은 투자자가 끝까지 함께하며 위기 속에서도 지탱해왔다. 단순 투자자가 아닌, 비전과 인센티브를 공유하는 파트너가 생태계에 큰 힘이 되었다. 반면 수이는 그런 확고한 러닝메이트가 부족하며, 자본 이상의 헌신적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4. 배울 점 2 — 트렌치에서 싸우는 전사들
솔라나 커뮤니티에는 메르트처럼 논란 때마다 앞장서 방어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은 국가와 같고, 방향성은 이데올로기이며, 이를 대변하는 스피커가 필요하다. 수이도 이런 목소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
5. 배울 점 3 — “유리 씹기” 멘탈리티
솔라나는 런웨이 부족, FTX 사태 같은 위기를 절박하게 버텨내며 오늘의 컬트적 결속을 만들었다. 수이에선 아직 그런 절박함이 잘 보이지 않지만, 위기를 헤쳐 나가려는 헝그리 정신이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
6. 수이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솔라나는 시행착오와 오랜 시간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왔다. 초기 앱들은 대부분 사라졌고, 체인 멈춤과 비판도 수없이 받았다. 수이도 이제 겨우 2년 차이기에, 앞으로의 과정에서 경쟁을 통해 ‘진짜’가 남게 될 것이다.
7. 하이퍼리퀴드에서 배울 점
하이퍼리퀴드는 유명세보다 초기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플레이어에게 권한과 보상을 주며 자연스러운 얼라인먼트를 만들었다. 반면 수이는 유명 밸리데이터 중심이어서 실질적 참여나 확신이 불투명하다. 문화적 전환이 필요하다.
8. 문제를 드러내고 논의하는 문화
문제를 숨기지 말고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중요하다. 해커톤도 좋지만, 수이가 당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대화와 액션이 더 필요하다.
9. 다시 트렌치로
Four Pillars의 경험처럼, 초심을 잃으면 조직은 흔들린다. 수이 역시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어떻게 이룰지를 다시 정리하고, 초심과 절박함을 되찾아야 한다. 초심을 지키는 팀이 결국 승리한다.
10. 언제든 리치아웃하라
나는 빌더는 아니지만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통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면 된다. 나는 여전히 수이가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https://x.com/Steve_4P/status/1968350997463585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