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제가 코스타스에게 물어봤는데, 결국 "인터넷"이 필요한 건 수이의 노드들이고 유저는 인터넷이 없어도 어떻게든 노드에 트랜잭션이 닿아서 전파만 되면 되기 때문에 SMS를 받아낼 수 있는 풀노드가 있으면 그 노드가 SMS를 통한 트랜잭션을 받고, 다른 벨리데이터들에게 그 트랜잭션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즉, 유저(클라이언트)-->풀노드-->P2P 네트워크 경로를 만들어서 인터넷 없이 SMS만 된다면 수이에 트랜잭션을 쏠 수 있는거죠.
이는 인터넷이 마비되는 재난 상황에서 꽤 유의미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집트 아랍의 봄 때는 정부가 인터넷 망을 끊었지만 그 이후에도 SMS는 작동을 했던 사례가 있고, 필리핀에서도 정전이 났을 때 인터넷 데이터망이 다운됐지만 통신사 기지국의 백업 전원으로 SMS는 몇 시간 더 살아 있었죠.
혹자는 블록체인이 재난 상황이나 국가 위기 상황일 때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럴려면 인터넷이 다운된 상황에서도 자산을 "최소한 옮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SMS까지(전화망)다운되면 어렵겠지만 그래도 보통의 경우 SMS가 인터넷 통신망보다 더 오래 살아있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들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이 "수이 가격 오르는데 도움이 되나요?"하면 그건 아닐 거 같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