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크립토메이지
Telegram · @cryptocurrencymage

Wintermute, 크립토 강세 관점으로 전환

게시
2026.08.25 20:19
조회
5,133
포워드
32
이미지
1장

Wintermute가 이번 주부터 시장 뷰를 Constructive(강세) 쪽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주 제시했던 조건이 ETF 플로우 안정 + BTC 박스권 하단 유지였는데, 결과적으로 하단 테스트 없이 상단을 돌파했고 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BTC는 6주간 이어진 박스권을 벗어나 $63K에서 $79.3K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2.7B 규모의 숏이 청산됐고 전체 청산의 92%가 숏이었습니다. 6주간 변동성이 눌리면서 위쪽에 청산 물량이 쌓였고, 박스권을 돌파하자 숏 청산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형태로 상승이 가속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숏스퀴즈로 설명할 수 있지만, Wintermute가 뷰를 바꾼 이유는 ETF 플로우가 뒤따라왔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BTC ETF에는 $1.92B, ETH ETF에는 $693M이 유입됐습니다. 합산 약 $2.6B입니다. ETH ETF의 경우 일간 유입이 월요일 $31M에서 목요일 $220M까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과 함께 매수세도 강해졌습니다.

지난 5월에도 비슷한 가격대까지 반등했지만 당시에는 ETF 자금이 따라붙지 않았고 결국 상승이 꺾였습니다. 이번에는 숏 청산으로 시작된 상승에 ETF라는 구조적 매수 주체가 붙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Wintermute가 2024년 이후 랠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파생시장도 이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7일 내재변동성은 8월 저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라왔고, 3개월 베이시스는 2~3%에서 5%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펀딩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몰린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베이시스가 5%까지 올라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넘어섰고, 여름 동안 사라졌던 Cash & Carry 수요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한 차례 대규모 청산으로 레버리지가 정리된 뒤 다시 쌓이는 구간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크로에서는 미국 국가부채가 $40T를 돌파한 시점에 재무부가 10~30년 장기채 바이백을 회당 최소 $4B로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기채는 주간 +0.01%에 그쳤고 S&P500 -1.37%, Nasdaq -2.41%로 주식도 약했습니다. 반면 BTC +23.78%, ETH +31.48%, 금 +5.45%를 기록했습니다.

Wintermute는 이 흐름을 debasement trade로 보고 있습니다. 재정 부담이 커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 기대가 높아질수록 채권이나 주식보다 BTC·금처럼 통화가치 희석의 반대편에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지금 가격에서 바로 추격하는 관점은 아닙니다. 이번 상승에서 숏 청산 비중이 워낙 컸고 공포탐욕 지수도 5거래일 만에 34에서 66까지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Wintermute 역시 돌파 이후 리테스트를 진입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숏 청산이 끝난 뒤에도 ETF 자금이 계속 들어오는지입니다.

BTC ETF 순유입이 유지되고 이전 박스권 위에서 가격이 버틴다면 이번 상승은 단순 숏스퀴즈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BTC ETF가 주간 순유출로 전환되고 BTC가 다시 $67K 아래로 들어가면, 이번 움직임을 구조적 강세 전환이 아니라 레버리지와 숏 청산이 만든 랠리로 보고 다시 조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번 상승의 첫 번째 연료는 숏 청산이었고, 다음 연료가 ETF가 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첫 조정에서도 ETF 플로우가 유지된다면 이번 움직임은 이전 반등들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회5,133포워드32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