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명확한 상승 사이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규제 정비가 끝나고(예: MiCA, Genius Act), 대형 기관들이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기존 네트워크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큰 사이클은 두 번째 물결, 즉 언더콜래터럴 신용 기반 대출 시장이 열릴 때 온다고 봅니다.
현재 온체인 대출 시장 상황
• TVL 약 50B
• 활성 대출 25B
• 구조는 매우 단순 (담보 예치 → 대출)
문제는, 이 방식의 TAM이 TradFi에 비해 너무 작고,
담보가 반드시 온체인·유동성 있어야 하고, 변동금리 기반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체인 대출 수요의 핵심은 두 가지였습니다
레버리지 유저
자산은 팔기 싫지만 유동성이 필요한 사람
그래서 현재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적고 수요는 많아서, 대출 금리가 높게 유지된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수조 단위로 늘어나면 금리는 무조건 내려갑니다.
왜 언더콜래터럴 대출이 중요해지는가
Citi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을
• 1.9조 달러(베이스)
• 4조 달러(불 케이스)
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가 온체인에 들어오면,
기존 담보 기반 대출만으로는 충분한 수익을 줄 수 없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해법이 바로 언더콜래터럴 신용 대출입니다.
예상되는 변화
• 담보 기반 대출은 너무 안전해서 금리가 계속 내려갈 것
• 여유 자본이 넘치면서 더 높은 금리 구간을 찾게 됨
• 신용·미래 현금흐름 기반 대출 시장이 자연스럽게 열림
• 고위험–고수익 대출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
과거의 실패 사례
TrueFi, Goldfinch, Maple 등 많은 언더콜래터럴 대출 프로토콜들이 실패했는데,
이유는 너무 단순합니다.
• 차입자들이 레버리지를 과하게 사용
• 투자 리스크를 감당할 수준이 아님
• 리테일에게 대출을 열면 악용 비율이 너무 높음 (리워드·추천 프로그램에서 이미 검증된 사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상환을 강제할까?”입니다.
가능한 두 가지 모델
신원 기반·소액 모델
• 10~100달러 정도의 작은 금액
• 신원 기반 상환
• 미상환 시 영구 차단
문제는 가족 명의·타인 명의 악용이 쉽게 발병함.
부실채권 경매 모델(NPL Auction)
• 신용·현금흐름 기반 대출
• 미상환 시 부실채권을 전문 채권추심 업체가 사감
• 실제 법적 집행이 가능해 상환율을 높임
큰 금액에도 적용 가능하며, HNWI·기관에도 적용 가능.
다만 지역별 규제 차이 때문에 글로벌 확장은 까다로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까
•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금리는 자연스럽게 내려감
• 기업이 크립토 기반 신용을 활용해 “저렴한 자금”에 접근하는 트렌드가 강해짐
• 온체인 신용 시스템은 완전한 무허가형(permissionless)으로 만들 수 없음
• 신원·현금흐름·법적 집행을 연결하는 새로운 인프라 필요
• 결국 크립토는 T-Bill 금리 + 알파 수익을 얻기 위한 자금 조달 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
정리
스테이블코인 1차 사이클(규제·기관 진입)은 이미 열렸습니다.
2차 사이클은 언더콜래터럴 신용대출,
즉 “신용 기반 대출 시장의 온체인화”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