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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데이터센터 지연 우려에 주가 하락... 회사는 “일정대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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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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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이 뉴멕시코주 Project Jupiter 개발사 Stack Infrastructure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통지를 보냈다는 보도 이후 주가가 3.5%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Oracle은 프로젝트의 주 임차인 지위에서 물러나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2028년 예정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지급을 미룰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Oracle은 프로젝트가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불가항력 통지가 계약상 권리를 보전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며, 통지 자체가 지연이나 인도 일정 변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Project Jupiter는 OpenAI와 Oracle이 추진하는 Stargate 데이터센터 사업의 일부다. 뉴멕시코 캠퍼스는 초기 최소 500억달러 투자로 계획됐으며, 30년 동안 최대 165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전력은 Bloom Energy의 최대 2.45G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가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 보도 후 Bloom Energy도 3.1%, 개발사 Stack Infrastructure의 소유주인 Blue Owl Capital은 3.7% 하락했다.

시장은 일정 리스크뿐 아니라 Oracle의 자금 여력도 주시하고 있다. Oracle은 최근 분기 자본지출이 285억달러로 전년 동기 85억달러보다 급증했고,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0억달러를 기록했다. 프로젝트 지연은 일부 매출 인식을 늦출 수 있지만, 자본지출을 2028~2029 회계연도로 분산해 단기 현금 부담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번 소식은 데이터센터 지연 확정이 아니라 계약상 위험 대비 조치다. 핵심 관전 지표는 Oracle의 공식 건설·가동 일정, 자본지출과 현금흐름, Bloom Energy 연료전지 공급 진척이다.

출처: Bar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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