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그렉 아벨 CEO가 9월 2일 CNBC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BHE)의 중대한 기회로 규정하고,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전력 공급 의사를 밝혔다. 1월 취임 후 첫 전략 방향 발언
<주요 발언>
에너지가 제약이 될 것이라는 강한 견해를 늘 갖고 있었다. 에너지 자체는 만들 수 있다. 문제는 부지를 준비해 데이터센터에 공급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아이오와(미드아메리칸 에너지)에서는 작년 부하의 약 8%가 이미 데이터센터에서 발생. AI 관련 전력 수요는 5년 내 50% 증가 가능 전망. BHE는 약 340억 달러 규모 설비투자 프로그램 진행 중.
공급 조건 명시: 다른 고객들의 요금에 영향이 없어야 하며 실제로는 기존 고객에게 순혜택이 있어야 한다. 증분 인프라 비용은 하이퍼스케일러가 부담하는 구조 요구 미국 전역의 커뮤니티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언급. 다만 버크셔는 아직 부지가 거부된 사례는 없으며 건설 중인 사이트는 계속 진행
알파벳 포지션은 버핏이 약 15개월 전 시작, 아벨이 2분기 약 170억 달러 증액해 3대 보유 종목으로 확대(약 1.06억 주, 시가 약 366억 달러)
이 중 65억 달러 블록은 아벨 본인이 일요일 아침 통화로 시장가 대비 6.5% 할인에 집행했다고 직접 밝힘. 투자 근거로 구글의 AI 우위를 지목
미국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즉각적 회복이나 하키스틱은 없다며 신중론
<버크셔 해서웨이의 위치>
AI 전력 병목을 가장 잘 아는 당사자의 공인이다. 아벨은 버핏 밑에서 BHE를 직접 키워 미국 최대급 규제 유틸리티로 만든 인물로 칩이 아니라 전력과 부지 준비 기간이 제약이라는 발언은 업계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무게 있는 확인이다. 여기에 버크셔는 가스터빈 블레이드 단결정 주조가 가능한 전 세계 3~4개사 중 하나인 프리시전캐스트파츠(PCC)를 보유하고 있다. 발전(BHE)과 터빈 핵심 부품(PCC), 전력 병목의 두 지점을 동시에 쥔 유일한 회사
현재 AI 인프라 투자 대부분은 회사채, 신주 발행, 사모신용 등 자본시장 조달에 의존하고 있어 조달 비용이 오르면 속도가 꺾이는 구조. 버크셔는 보험 플로트와 3,000억 달러대 현금으로 움직이는 자기자본이라 조달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집행이 가능하며 스프레드가 벌어질수록 오히려 상대 우위가 커지는 자본
수요는 받되 위험은 받지 않는 조건을 걸었으며 기존 고객 요금에 영향이 없어야 하고 순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신용으로 뒷받침되는 장기 확정 계약 없이는 발전 설비를 짓지 않겠다는 뜻. 데이터센터 수요가 꺾이더라도 손실은 계약 상대방이 지는 구조를 요구한 것으로 AI 수요의 실현 여부와 무관하게 수익이 확정되는 자리에만 서겠다는 선언. 데이터센터발 전기요금 인상이 정치 쟁점으로 커지는 상황에 대한 선제 방어
알파벳 지분과 합치면 배치가 완성. 버크셔는 알파벳의 주식을 사서 AI 투자의 성과를 공유하고(주주), BHE로 알파벳에 전력을 팔아 매출을 수취하며(공급자), 알파벳이 그 투자금을 마련하는 조달 부담은 회사채 시장에 남겨둠. AI 밸류체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양쪽 끝에 서고 위험이 집중되는 조달 구간만 비켜선 배치.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자본이 AI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고른 자리가 어디인지 자체가 참고해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