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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티튜션/리포트] 자산운용의 수렴: 월스트리트에서 온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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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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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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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작성자: 100y, 임승진 (FnGuide)

  • 전통금융과 온체인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자산운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기존 금융시장으로 편입하는 ETF와 전통적인 자산운용 기능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하는 볼트(Vault)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 자산의 편입, 배분, 운용, 위험관리 체계가 수렴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 디지털자산 ETF는 단순한 가격 추종 상품에서 포트폴리오 운용과 온체인 수익을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시작으로 멀티에셋 ETF, 스테이킹 ETF,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ETF까지 상품군이 확대되면서 투자 대상의 다변화와 네트워크 보상의 수익화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 한국의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도입을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뿐 아니라 실제 운용을 뒷받침할 금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디지털자산의 기초자산 인정, 신뢰할 수 있는 기준가격 산출, 수탁·보관체계, 설정·환매 및 시장감시 체계를 정비해야 하며, 향후 스테이킹과 멀티에셋 상품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제도 설계가 요구된다.
  • 온체인 자산운용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큐레이티드 볼트(Curated Vault)는 전문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리하고 있다. 몰포(Morpho) 등을 중심으로 발전한 큐레이티드 볼트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담보의 건전성, 유동성, 청산 위험 등을 평가해 자금을 배분하며, 이는 전통 금융의 자산운용사와 유사한 기능을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ETF와 온체인 볼트의 장기적 성장은 규제 명확성, 위험관리 표준화,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에 달려 있다. 특히 볼트의 스마트 컨트랙트, 오라클, 유동성, 큐레이터 리스크와 증권성 판단은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실물자산(RWA)의 확산 및 전통 금융기관의 온체인 진출은 전문적인 온체인 자산운용에 대한 수요를 구조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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