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쉽게 보면 AP1000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만든 원전 모델, APR1400은 한국이 개발해 UAE 바라카 등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 모델입니다. 둘 다 대형 가압경수로(PWR)이지만 서로 다른 설계입니다. AP1000은 약 1.1GW급, APR1400은 이름 그대로 약 1.4GW급입니다.
KB증권이 얘기하는 그림은 한국이 당장 미국에 APR1400을 짓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미국 원전 재건은 이미 현지 인허가와 운영 경험이 있는 AP1000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업체들이 AP1000 기자재·공급망에 먼저 참여한 뒤 한·미 원전 협력이 깊어지면 중장기적으로 APR1400과 팀코리아가 미국 신규 원전 시장에 직접 진출할 기회까지 열릴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참고로 APR1400도 이미 2019년 미국 NRC 설계인증을 받은 원전이라 미국 진출이 기술적으로 생소한 단계는 아닙니다. 결국 단기 AP1000 공급망 참여 → 중장기 APR1400 미국 진출로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